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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한민국에서 마약으로 분류되는 약품

by @블로그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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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수준의 마약 복용 소식을 들으면, 아마 사람들의 즉각적인 반응은, (도덕적 비난이 아니라) '아, 약물 중독 치료가 필요하겠구나' 일 거예요."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약물 중독은 의지나 도덕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평생에 걸쳐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한국에서 사랑받는 할리우드 배우인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0년 이상의 시간을 재활에 쏟았습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감옥도 여러 번 다녀왔지만, 결정적으로 2001년, 가석방 상태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체포된 후, 감옥 대신 재활 치료를 명령받았고, 2003년부터 마약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연예인들의 마약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가는 마약의 실태를 보여주는 현상일 뿐입니다. 지금은 황하나나 유아인처럼 부유한 유명인사들만 마약을 하는 것처럼 착시가 생길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형태로 퍼지게 될 겁니다.

14살 학생이 SNS로 마약을 구했다는 기사가 있었죠. 중독의 가장 큰 위험요소가 바로 '접근성'입니다. 접근성이 높아진 지금, 우울감과 절망감이 만연한 청소년, 청년층,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마약이 들불처럼 번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약물과 복용 자살도 증가할 것이 우려됩니다.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도, 전국에 겨우 두 군데 존재하는 마약 중독 치료보호기관에 대한 올해 예산(4억)은 동결했습니다. 예방이나 법적 단속도 물론 중요하지만, 치료와 재활에 투자하지 않는 이상 마약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입니다.

이미 마약상들을 때려잡는 70-90년대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이 얼마나 참담하게 실패했는지는 미국의 역사, 그리고 오늘날 미국의 현실이 잘 보여줍니다. <수리남>에서 타국의 영토까지 마음대로 침범하며 멋짐을 뽐내는 DEA도 속수무책입니다.

중독 문제를 도덕적으로 비난하거나, 개인의 의지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당장은 속 시원하고 마음이 편할지 몰라도, 우리 사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료를 받고 재활을 해야 할 당사자들을 음지에 숨게 만들고, 중독 문제를 악화시킬 뿐입니다.

약물 중독 문제가 제대로 치료되었을 때 그들이 사회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또 공헌을 할 수 있는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젠간) 유아인 씨가 반드시 재활의 과정을 거쳐 재기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금지되는 마약의 종류>

대한민국에서는 다양한 마약 및 마약류와 관련된 물질들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마약류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마: 대마는 대마초의 열매와 잎사귀를 건조해 만든 것으로, 대마줄이라는 형태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대마에는 THC(Tetrahydrocannabinol)가 함유되어 있어, 마약성이 있습니다.

해시시: 대마와 마찬가지로 THC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수지 상태로 건조한 것입니다. 대마와 비슷하지만 더 강한 마약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카인: 코카 씨앗에서 추출한 알칼로이드로 만든 것으로, 강한 중추신경계 자극제입니다. 성취감과 흥분을 느끼게 하며, 중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헤로인: 아펜딕스를 통해 추출한 오피움 알칼로이드로 만든 것으로, 아펜딕스처럼 강한 마약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주사로 투여하며, 중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LSD: 리세르기드 디에틸아마이드로, 환각성이 강한 마약으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으로 '악몽의 8시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에쿠스터시: 합성 마약으로, 강한 중추신경계 자극제로 분류됩니다. 환각성이 있어, 주로 악용되며 중독성이 높습니다.

위와 같은 마약류는 대한민국에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으며, 발견되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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