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쓰지 않는 팬들은 힘이 되지 못한다
유럽은 축구팀들이 지역 기반 위에서 존재합니다
인구 5천 명이 되는 마을에도 축구팀이 있을 정도로 축구팀은
그 지역을 대표합니다
그래서 그 축구팀 하나를 위해서 지역의 작은 가게들이 십십 일반
스폰서가 되어 그 팀을 운영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아마추어 축구팀이
경기를 하더라도 항상 운동장이 꽉 찹니다
우리나라는 회사가 홍보를 위해 스포츠 팀을 운영하거나 지자체가 복지차원에서
축구팀을 운영을 하고 사람들은 제삼자 관람객으로 참여를 합니다
축구팀 운영자금은 기업이 되거나 지차체와 그의 압력을 받은 기업이 댑니다
똑같은 문제가 불거졌을 때 유럽은 그 운영자금이 팬들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팬들의 눈치를 보고 구단을 넘길 때도 팬들이 찬성을 하는 쪽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운영자금의 대부분은 기업이나 지차체와 기업이기 때문에
팬들의 의견은 무시됩니다
저희 집은 예전에 장사를 했는데 어떤 손님이 외상값이 있으면서 가게에서 진상을
부리면 인간 이하 취급을 하면서 개 다루듯 하며
어떤 손님이 매출을 올려주고 매너도 좋다면 좋은 대접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의 팬들은 그들의 입김이 구단에 반영되려면 응원뿐만 아니라 매출의 상당수를
팬들이 감당하게 주머니를 열어야 합니다
골프장은 골퍼들에 의해서 운영되기 때문에 코로나 때 배짱 장사를 했다
그 후에 외국으로 빠져나가면서 골프장들이 골퍼들에게 저자세로 바뀌었습니다
자생적으로 축구단이 만들어졌다면 발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bts가 팬덤을 만들 때부터 대형기획사가 시도하지 않은 팬을 하나둘 만드는
미국식 방식으로 팬덤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멤버 한둘이 군대를 간다 해도
그 팬덤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팬들은 자기들이 키운 자식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bts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절대적입니다
그러나 대형기획사가 만들어서 내놓으면 그에 대한 애착이 형성되지 않고
그냥 괜찮아 보여 팬이 되는 것이니 애착관계 형성이 낮아 생명이 길지 않습니다
현숙이란 가수는 70년대부터 활동했지만 지금도 그녀의 팬덤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노래를 잘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에너지로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뿌리가 없으면 프로축구는 축구팀으로서 생명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적은 나라가 아닙니다
왼만한 도시는 백만이상이 살고 있습니다
지방에 도시라도 몇십만 명씩 살고 있죠
그럼 가게가 수천 개가 넘을 텐데 그들이 스폰서가 된다면 지역사람들의 열려한
지지를 받는다면 그 프로팀의 생명은 길겠죠
이것이 유럽과 우리나라의 차이입니다
국회의원이 도의원이 정말 그 지역 발전을 위해 출마할까요?
그 지역에 운영되는 가게와 사업체가 정말 그 지역을 생각할까요?
그럼 우리나라 재벌이 정부의 지원으로 성장했을 때 그 재벌이 정말 국가와
한국사람에게 고마워했을까요?
한국 사람들은 뿌리가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 상황에 맞게 사는 지역을 선택하다 보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라도
그 지역에 애착이 생기지 않은 것입니다
애착이 생기면 돈도 쓰고 행동도 하게 됩니다
나를 사랑하면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을 쓰는 것처럼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디에서든 기가 죽지 않습니다 자신감이 넘치죠
우리는 어디 출신이라고 하면 비하의 표현으로 쓰입니다
한국은 천년이상 중앙집권제였기 때문에 지자체라는 의식이 희박합니다
그래서 항상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기보다는 중앙 정부나 지방정부의
도움을 바라고 그들이 어떤 액션을 치를 때까지 손을 놓고 있죠
결혼을 해서도 역시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돼서도 사고 수준이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지역이 개발되고 어디가 개발되면 항상 특정 사람에게 개발 이익이 몰렸습니다
한국의 지방이 스스로 생존을 하려면 근본적으로 사고의 구조를 바꿔야 하며
스스로 생존하려는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저는 광산촌에서 태어났지만 탄광이 몰락하고 나서 세워진 강원랜드는 그 지역
사람들 힘의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상경해서 이슈를 만드는 시위도 하고 광부복을 입고
동발(갱도를 받치는 소나무)을 등에 지고 손가락을 자르고 혈서를 쓰는 시위도 하고
해서 강원랜드가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 지역은 다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유럽은 산업화를 거치면서 지역들이 자생적으로 살아남은 곳들입니다
그래서 그 지역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축구팀이 생기면 그 팀에 쏟는 애정이
어마어마하죠
그 감정이 폭발하면 훌리건이 되고 폭동을 일으키고 싸움이 나곤 합니다
지금도 홈팀 펜들이 나가면 원정팀 펜들이 나가고 경찰이 원정팀을 에스코트합니다
선수들도 팀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이 있어야만 투쟁적으로 싸우게 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선수들이 프로의식이나 소속감이 결여되어 있는 건
성장배경에서 그냥 축구선수로만 키워졌지 그 팀에 대한 소속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역에 국회의원이나 도지사로 출마한 사람들이 자기의 성공을 위해 공부를 하고
노력했었지 자기는 나중에 내가 자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그런 생각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전시행정이나 하지 실제로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지나치게 돈에 매몰된 삶을 사는 이유도 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귀농현상이나 오지에 들어가 터를 잡고 사는 이유도 뿌리를 찾으려고 하는
본능에서 출발하고 정착했을 때 삶은 만족도가 높은 것입니다
누가 모라 하든 간에 그곳은 본인에게 지상 낙원이 되는 곳이죠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삶이 아닌 자기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사는 건 정신적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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