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대한민국』 리뷰
‘우리가 선택한 파국과 소멸의 사회경제학’
출간 즉시 전 서점 베스트셀러 진입!
한국사회는 어떻게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는가?
합계출산율 0.72명의 시대, 공동체의 무너진 재생산성
“지금의 비극은 한국인의 품성이나 특정 정파 때문이 아니다.
이제 우리는 ‘돈의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아야 한다.”
끝끝내 사람을 갈아서 굴러가는 나라
모두가 아프지만, 아무도 치료비를 내지 않으려는 나라
대한민국을 사멸의 길로 이끌고 있는
총체적인 경제구조와 악순환의 고리를 철저하게 분석하다.
우리는 왜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지갑을 열지 못하며,
왜 각자도생과 무한경쟁의 사회경제적 구조를 선택했는가?
‘자살하는 대한민국’의 비극적 구조를 심층적으로 밝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희망적인 미래를 치열하게 논증하다
기형적인 고물가, 사교육비의 준조세화,
수도권 집중, 생산성 쏠림,
각자도생의 사회구조, 엄청난 경쟁 압력,
성별 소득격차, 노인 문제….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유기적으로 순환참조를 그리며,
이 모든 것의 결과물이 바로 공동체의 충격적인 소멸이다!
![](https://blog.kakaocdn.net/dn/b0o3nz/btsHSytUiQv/Tn8fzRCkfz0ks21QUmpxr0/img.jpg)
[『자살하는 대한민국』 추천사]
"한두 개도 아닌 무거운 주제들을 거침없는 필체로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야심차고, 똑똑하며, 패기 있다."
― 이관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다들 외면하려 했던 한국사회의 ‘동전의 앞뒷면’을 연결 짓는 책. 『자살하는 대한민국』은 불편하고 탁월한 문제작이다."
― 이상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우리의 현재를 구해 미래를 살리려면, 일단 이 책을 읽자. 우리가 함께 주목해야 할 수작이다."
― 정혜승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이 책이 가슴을 울리는 이유는, 냉철한 분석 끝에 다다른 결론이 냉소가 아니라 함께 희망을 찾자는 제안이기 때문이다."
― 천현우 (『쇳밥일지』 저자)
「자살하는 대한민국」, 제목부터가 무시무시한 콘텐츠입니다. 이제 입봉작을 내는 무명작가가 어떻게 하면 세상에 울림을 더 크게 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한 끝에 낸 결과물로 양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펴내게 된 소감은 이미 구구절절하게 이 공간을 통해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냥 오늘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이 사 주십시오. 저는 절박합니다. 책으로 돈을 벌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제 정말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공동체의 현상과 미래에 있어 남 탓을 하는 담론이 너무나 횡행해 왔습니다. 누군가를 지적하여 문제를 삼으면, 그것이 인기를 얻고, 인기를 얻은 사람은 그런 담론을 계속해서 재생산해 냅니다. 돈과 관심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으로 만족하면 될까요? 엘지트윈스 야구단이 한국시리즈를 우승한다 해도 기분만 잠시 좋은 것일 뿐인 것처럼, 남 탓을 하면 내 기분은 잠시 좋을지 몰라도 우리의 침몰은 점점 더 가속화될 뿐입니다.
그래서 염치 불고하고 말씀드립니다. 많이 사 주시고, 솔직하게 후기도 많이 써 주십시오. 저도 제 책이 무조건 다 맞는 말을 한다고 자신감 있게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 책을 통하여 다들 한번 왁자지껄 떠들어 보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저도 이제 곧 태어날 저의 아기에게 아버지가 어른으로써 너희들을 위해 이 정도는 애를 써 보았노라,라고 이야기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https://blog.kakaocdn.net/dn/QOFOK/btsHS7WQf4G/kDzMhs9rQ4tWd6ZcpAWKkK/img.jpg)
높은 물가, 수도권 집중, 낮은 노동 생산성, 적은 국민연금, 낮은 혼인률과 출산율, 높은 자살률, 많은 사교육비, 시험주의, 지나친 경쟁 등 중첩된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새로운 관점으로 분석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듯 현재의 이 흐름으로 계속 가면 멀지 않아 한국은 더 작아지고 더 가난하게 될 것이다.
한국 사회가 이렇게 된 원인은 정부가 지출해야 할 항목들을 개인에게 떠넘겼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교육비와 같은 불필요한 비용을 정식 조세로 돌려 국민연금과 같은 사회 안전망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시민들이 안정감을 느끼며 살 수 있게 해야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생각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증세에 대한 반발이 클 수 있으므로 먼저 국채의 발행을 늘리고, 개인들의 국채 매입을 늘려서 이 재원으로 정부가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채 발행과 매입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세금을 늘려서 공공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젊은 저자의 다방면에 걸친 분석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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