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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팀 그로버 대표작 [멘탈리티] 서평

by @블로그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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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강해지는 법이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드웨인 웨이드를 비롯한 NBA의 슈퍼스타들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등 수많은 초일류 리더들이 찾아가는 전설적인 멘탈 코치 팀 그로버의 대표작이 도서출판 푸른 숲에서 출간되었다. 전미 아마존에서 10여 년간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킨 자기 계발 분야 최고의 고전 중 하나다. 이 책에서 저자는 30여 년간 세계적인 운동선수, 비즈니스 리더들의 멘탈을 단련해 그들을 최정상으로 이끈 과정과 비법을 낱낱이 밝힌다. 특히 성공할 수밖에 없는 강한 멘탈을 지닌 사람을 ‘클리너(Cleaner)’로 칭하며 클리너의 특징을 13가지로 분류해 그들이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이유를 설명한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가? 최고의 보상을 얻을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당신 안의 잠자는 사자를 깨울 시간이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코칭을 실패한 적 없는 저자가 우리를 지금껏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당신한텐 나를 트레이닝하는 대가로 월급을 주는 게 아냐. 다른 녀석들을 맡지 말라고 주는 거지.”

멘탈코치 팀 그로버 대표작 [멘탈리티] 서평


마이클 조던으로부터 이런 찬사를 받은 인물이 있다. 그는 무명의 트레이너 시절, 마이클 조던과 면접을 거쳐 딱 30일 동안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고, 그 후 조던이 은퇴하기까지 15년을 같이 일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선수, 사업가, 그리고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그의 코칭을 받고자 시카고로 찾아온다.

멘털 코치 팀 그로버가 2013년에 쓴 책이 뒤늦게 한국에 나왔다. 제목은 ‘멘탈리티’(푸른숲). 그로버는 인재의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눈다. ‘쿨러(cooler)’는 좋은 인재, ‘클로저(closer)’는 탁월한 인재, ‘클리너(cleaner)’는 불굴의 승부사다. 쿨러는 때때로 굉장한 시합을 펼치고, 클로저는 때때로 굉장한 시즌을 보내지만, 클리너는 커리어 전체가 전설로 남는다. 쿨러는 스포트라이트를 원하지만 막상 기회가 오면 어려워하고, 클로저는 자신이 리더임을 드러내고자 앞으로 나서지만, 클리너는 다들 누가 진짜 리더인지 알기 때문에 굳이 앞에 나설 필요가 없다.

멘탈코치 팀 그로버 대표작 [멘탈리티] 서평


저자 팀 그로버는 NBA 슈퍼스타들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전세기를 타고 날아가 만날 정도의 전설적인 코치다. 플레이오프가 한창 진행되던 어느 날, 한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절뚝거리며 코트를 떠났다. 그는 소속 팀 관계자, 기자, 가족의 연락을 몽땅 무시한 채 휴대폰을 열었다. 그리고 전 세계 수많은 선수들이 남몰래 저장해둔 그 번호로 연락했다. 그는 상대방이 전화를 받자마자 인사도 없이 말했다. “나 좀 도와줘야겠어요.” 코치는 답했다. “언제 이쪽으로 올 거야?” 다음 경기까지 72시간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선수는 비행기를 타고 3200킬로미터를 날아왔다.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흩뜨러 진 집중력과 외부 세계로부터의 압박감을 떨쳐내고 고요한 몰입 상태를 되찾았다. 코트로 돌아간 그는 다시 한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과연 그날 밤 저자와 선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끝까지 목표를 이루는 멘탈은 무엇이 다른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가? 매번 약한 멘탈 때문에 주저앉는가? 운, 긍정적 사고, 마인드셋 들먹이는 자기 계발서의 뻔한 거짓말에 속는 데 지쳤는가? 세계 최고의 멘탈 코치 팀 그로버가 목표를 향해 악착같이 나아가 결국 원하는 바를 이뤄내고야 마는 멘탈리티의 비법을 전수한다. 저자는 재능도, 지능도, 신체적 능력도 아닌 오직 멘탈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한다. NBA의 전설적인 선수와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 들을 전담 코칭해온 경험 속에서 그는 그들이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는 순간을 수없이 목격했다. 그리고 그때마다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원시적이고 동물적인 본능을 관찰했다. 이 책에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체득한 본능을 따르는 법, 현실을 직시하는 법,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핑계를 없애는 법이 조목조목 나와 있다.

저자는 30년의 코칭 경험 속에서 체화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성공하는 멘탈의 모델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이해와 강화하는 방법론을 실제 경험담을 통해 무척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의 개인 전담 코치로서 주로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했지만, 이 책은 운동선수들에게 국한되는 내용이 아니다. 실제 딸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썼기에 어떤 직업, 분야, 위치에 있든 저자가 제시하는 성공하는 멘탈의 모델은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갖고 있다. 무엇을 하든 성공으로 이르는 사람의 본질은 다르지 않다.

그는 목표가 아무리 불가능해 보여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당신이 해낼 수 있다는 사실마저 멘탈 코칭을 통해 일깨워줄 것이기에. 이 책은 행동하지 못하고 할 일 앞에서 주저하는 사람, 스스로의 가능성을 의심하며 자꾸만 작아지는 사람에게도 훌륭한 멘탈 코칭을 제공할 것이다.

멘탈코치 팀 그로버 대표작 [멘탈리티] 서평


목차는 (모든 판을 싹 쓸어 버리는) 클리너들이 가진 공통분모 13가지로 구성된다. 다 읽고 훑어보니 ‘몰입 상태로 빠져들어 모든 소음을 차단한다’ ‘비상사태가 터졌을 때 모두가 의지하는 사람이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안다’ ‘사랑받기보다 두려운 존재가 되길 원한다’ 항목에 유독 줄이 많이 그여 있었다.

그런데 더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악착같이 일하며, 그 대가로 어떤 희생이든 감내하는 인생이 꼭 좋은 것일까? 우리는 클리너에게 매혹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불가능해 보이던 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보는 이의 심장을 뛰게 한다. 모두가 클리너가 될 수도 없고 될 필요도 없지만, 누군가는 편안함을 박차고 일어나 자신의 일을 정면으로 마주하러 나간다. 그리고 새로운 클리너가 탄생한다. 이 책의 타깃 독자는 바로 이 사람들이다.

각자 개성과 능력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섞여서 세상은 돌아간다. 그중에 아무도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자신을 비관할 필요가 없다. 남이 모르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찾아서 발휘하며 재미있게 살면 된다. 그런데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것이 있다. 기존의 치의학에 오류가 있어서 그 이론으로 만든 일반 치약은 열심히 사용해도 치주 질환이 계속 발생해요. 그래서 <과학의 재발견>이라는 책의 저자가 새로운 이론으로 평생 치석과 치주질환이 발생하지 않는 혁명적인 치약을 만들었다.

클리너의 13가지 특성

1. 다들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여길 때 스스로를 더 채찍질한다.

2. 몰입 상태로 빠져들어 모든 소음을 차단한다.

3.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안다.

4. 길들여지기를 거부한다.

5. 압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긴다.

6. 비상사태가 터졌을 때 모두가 의지하는 사람이다.

7.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다.

8. 제안이 아니라 결정을 하며 남들이 질문만 던질 때 해답을 안다.

9. 혹독한 과정 끝에 맞이하는 결과의 짜릿함에 중독되어 있다.

10. 사랑받기보다 두려운 존재가 되길 원한다.

11.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안다.

12. 실패를 실패로 여기지 않는다.

13. 업적에 취하지 않고 항상 더 많은 것을 이루길 바란다.



불굴의 멘탈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클리너가 우리의 이상향이다. 저자는 특히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헛된 욕망을 버리고 자기 안에 존재하는 ‘내면의 어둠’을 발견해야 클리너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겉보기로는 온화해 보일지라도 누구나 마음속에 이기고 싶은 욕망,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본능, 걸림돌을 깨부수는 투지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회적 규칙들을 배우기 이전, 남들이 뭐라 말하든 신경 쓰지 않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우리는 누구나 스스로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서슴없고도 맹렬하게 행동하던 아이였다. 이후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착한 사람이 되도록 교육받는 것이다. 이제 저 깊은 곳에 묻어둔 온갖 충동과 욕구를 꺼내야 할 때다. 타고난 그 본능과 직감에 당신의 목표가 숨어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동기부여가 아니다. 이미 이 책을 집어 든 당신에겐 동기가 충분하다. 당신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럴 용기와 에너지가 없었을 뿐. 이제 그 의지를 행동으로, 그리고 결과로 바꿀 시점이다. 이 책이 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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