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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일상

5월 5일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

by @블로그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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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어린아이’를 대접하거나 격식을 갖추어 이르는 말”입니다.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어린이 주간’으로 정했다고 해요. 어린이날이나 어린이 주간뿐 아니라, 어린이가 늘 대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날을 축하해요♡

어린이날


오늘 라디오에서 방정환 선생님이 첫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발표한 글을 들었다. 구절 모두가 중요하지만 특히 "이발이나 목욕, 의복 같은 것은 때맞춰 하도록 하여 주시오"가 가장 인상깊다. 의외로 양육자 중 일부는 간과하기 쉬운 내용이기도. 매일 관심갖고 시절에 맞춰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대목이었다.

아이들은 정말 시간을 증명하는 존재. 손톱과 머리는 왕성하게 자라고 옷도 1년이 지나면 맞지 않는다. 1주일마다 작은 손톱을 깍지 않으면 생채기가 난다. 아이들은 그냥 자라지 않는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다그치기만 하고 그들에게 맞는 신체의 속도를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수명의 3분의 1까지는 어린이랬다.
그래서 어린이날을 만 16세까지 어린이라고 하고 만든 걸로 알고있다.

어린이날 5월 5일.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方定煥)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하였다.

1923년 5월 1일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이 배포되었는데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라고 당부했다. 방정환은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을 부탁한 것이다.

첫 번째 어린이날의 구호는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였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어린이 뜻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 소파 방정환 선생님


※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누군인가?

 

소파 방정환


호는 소파(小波)이며 서울 출생이다. 선린상업학교를 중퇴하고 17세에 조선총독부 토지조사국에 취직했다가 곧 사직하였다. 이후 천도교청년회, 개벽사, 천도교소년회 등과 관련을 맺었다. 1917년 손병희의 딸 손용희와 결혼하여 손병희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청년문학단체인 '청년구락부'를 조직하면서 어린이운동에 관심을 보였고, 이어 천도교에서 운영하는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했다. 1920년 일본 도쿄의 도요[東洋]대학에서 철학과에 입학, 아동예술과 아동심리학을 연구했다. 

어린이날


1921년 서울로 돌아와 천도교소년회를 만들고 어린이들에 대한 부모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강연을 했다. 또한 '어린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늙은이, 젊은이와 대등하게 격상시켰으며, 어린이 동화집도 냈다.

그는 동화구연대회, 소년문제 강연회, 아동예술 강습회, 소년지도자대회 등을 주재하여 계몽운동과 아동문화운동에 앞장섰다. 창작동화뿐만 아니라 많은 번역 ·번안 동화와 수필과 평론을 통해 아동문학의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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