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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추천과 소개

삼성동 디저트 맛집 흐비지떼

by @블로그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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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지떼 Revisité




우연히 인스타에서 보게 된 흐비지떼.
딱봐도 프랑스 디져트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흐비지떼 인스타 피드에서 보자마자 혹했던 케이크 비주얼.

프랑스 스타일의 디저트를 제과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재해석한 디져트카페 ‘흐비지떼(Revisite)’라는 곳을 결국 찾아 갔다. 
삼성중앙역 근처에 문을 연 ‘흐비지떼’는 이름 그대로 ‘재방문하다, 재해석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름에서부터 클래식한 디저트를 재해석해서 만들어 내겠다는 제과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삼성동 디저트 맛집 흐비지떼

 

삼성동 디저트 맛집 흐비지떼


이곳에서는 마카롱과 구움 과자 그리고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들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한국적인 맛의 뉘앙스를 자연스레 잘 표현한다는 호평를 받고 있다.
당귀나 흑임자, 죽향 딸기 등의 재료 이름을 가진 메뉴들은, 장르로 보면 오페라, 파리 브레스트, 과일 타르트로 구분할 수 있다.

흑임자 메뉴를  살펴보면 흑임자로 만든 슈반죽에 흑임자 크라클랑, 흑임자로 만든 무슬린 크림, 흑임자 프랄리네와 맨 위에 얹는 흑임자 튀일로 완성한다.

삼성동 디저트 맛집 흐비지떼
삼성동 디저트 맛집 흐비지떼
삼성동 디저트 맛집 흐비지떼


파티셰의 의도대로 재해석된듯한 디저트가 많은편이다.

파리브레스트는 튀일부터 무슬린크림까지 흑임자.

호지바니는 호지차와 바닐라조합인데 풍미와 질감이 둘다 강렬하다. 피낭시에나 마들렌도 재료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을 보면 스타일에 거침이 없어 보인다.

파리 브레스트의 형태를 띠지만 전통적인 레시피로 재료를 온전한 주인공으로 해석해 흑임자의 향과 맛을 다채롭게 풀어내 완성한 메뉴이다.
부담스럽게 무겁지 않도록 바삭한 크라클랑과 튀일이 제대로 역할을 해내는 느낌이고 부드럽게 입안에 머금어지는 무슬린 크림이 상당히 좋은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삼성동 디저트 맛집 흐비지떼
삼성동 디저트 맛집 흐비지떼

프랑스정통을 따라가는 가게라서 그런지 까눌레도 가장 프렌치적인 맛이었다.

겉바속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부분 모양마나 까눌레지 고무같은 식감이 너무 많았다.

 

삼성동 디저트 맛집 흐비지떼


구움과자류가 괜찮았고 제주레몬타르트나 프레지에는 맛은 있는데 재료의 질감이나 밸런스가 살짝 어긋나는게 아닌가싶은 느낌. 취향이 달라서일수도 있겠고. 예전에는 상당히 과감한 디저트들이 있었던것 같은데 이젠 그 정도 느낌의 것은 없었다.

프랑스에서 유래된 전통, 현대 과자들을 살펴보면 그 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이 있다. 지역별, 시대별의 가지각색 이야기를 하나씩 찾아보면 막상 그 과자를 먹을 때 다가오는 즐거움과 호기심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봄바람이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요즘, 비록 현실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파리 브레스트라는 디저트와 함께 맛으로 즐기는 파리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안녕하세요? 핑크바니입니다.

 

커피가 좋고 예쁜 카페가 좋아서 정보를 나누고 싶어 만들었습니다.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가볍게 카페를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커피맛이 좋다 나쁘다, 디저트가 맛있다 맛없다라고 적기에는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제가 가봐서 분위기도 좋고 괜찮았던 카페를 하나씩 소개해볼까해서 만든 공간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

기회가 되시면 한번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저의 공간에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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