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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가장 저렴한 KB국민은행 알뜰폰 리브 모바일 추천

by @블로그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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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엠 3년차 가입자 24만명 돌파!!

 

 

KB국민은행이 운영 중인 MVNO(알뜰폰) 브랜드 ‘리브 모바일(Liiv M, 이하 리브엠)’이 가입자 24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면서 중소 알뜰폰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잇따라 내놓은 공격적인 요금제가 고객 확대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 알뜰폰 업계는 대기업의 골목시장 진출이라며 내년 만료되는 리브엠의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연장을 반대하고 있다. 통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B국민은행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융 규제샌드박스 주무부처는 금융위원회로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서비스 연장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KB국민은행 MVNO 서비스 가입자수는 24만명이다. 리브엠 출시 1년째인 2020년 말 9만1000명에 불과했던 가입자수는 1년 만인 지난해 말 22만8000명을 넘었다. 이후 1개월여 만에 또 다시 1만2000여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월 1만9900원 요금제인 LTE사실상무제한요금제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달간 프로모션으로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었던 이 요금제는 월 1만9900원에 데이터 11GB를 제공하고, 다 사용할 경우 일 2GB가 추가 제공된다. 이마저 다 사용하면 속도 제한(QoS)을 통해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음성 통화/문자 등도 무제한이라 LTE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로 불린다. 필자도 사용중인데 매우 만족스럽니다.

MNO(이동통신)로 불리는 이동통신 3사에서도 LTE 요금제 중 월 11GB 이상 제공하는 요금제가 주력 요금제다. 경쟁사 알뜰폰 업체들이 월 11GB 이상 제공하는 요금제를 최저 월 2만2000원 정도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반발이 심했고, 현재 KB국민은행은 월 2만4000원 수준으로 올린 상태다. 1만9900원의 요금제는 국민은행이 도매구조 특성상 손해볼 수밖에 없는데 가입자 유치를 위해 프로모션용으로 출시한 것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19년 10월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 인증을 받고 12월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을 내놓았다. 은행의 고유업무와 관련이 없는 통신업은 진출이 불가했으나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허가된 것이다.

규제 샌드박스는 지난 2018년 9월 정보통신융합개정안이 통과되면서 2019년 1월부터 시행된 제도다. 모래 놀이터 안에서 자유롭게 노는 아이들처럼 기존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조건 하에서 임시로 자유롭게 신산업 및 제품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제도다. 신속처리, 실증규제특례, 임시허가 등으로 구성된다.



신속 처리란 신기술·서비스에 대한 법령 적용여부 또는 허가 등의 필요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실증규제특례란 신기술·서비스가 규제로 인해 사업시행이 불가능한 경우,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실험·검증을 임시로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임시허가란 신기술·서비스에 대한 근거 법령이 없거나 명확하지 않은 경우 신속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임시로 허가하는 것이다. 국민은행 알뜰폰은 실증규제특례에 해당한다. 

KB국민은행은 금융 규제 샌드박스 통과 이후 출시 당시 저렴한 가격, 금융혜택과 결합 등을 기존 알뜰폰 사업자와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리브엠 유심칩을 휴대폰 단말기에 설치하면 KB금융 관련 앱이 자동으로 설치돼 별도 인증서 재발급 없이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가입자 확대에는 공격적인 마케팅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은 정식 출시 직후 신규 가입 고객에게 4만4000원 ‘LTE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인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초반에도 가입자를 모은 적 있다. 이와 관련해 중소 알뜰폰 업계는 대기업의 골목시장 진출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브엠은 LGU+망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엘지유플러스의 혜택을 어느정도 받을 수 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지난달 발표한 성명을 통해 “KB국민은행이 가입자 모집 과정에서 과도한 원가 이하 요금제 판매로 다수의 알뜰폰 사업자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도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이 통신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며 금융위원회 재인가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기정통부·방송통신위원회가 알뜰폰 시장 공정경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시행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KMDA에 따르면 리브엠은 지난해 10월 쿠팡과 제휴해 아이폰13 출시 시점에 최대 22만원의 과다 사은품을 통한 부당한 판매 행위로 쿠팡이 방통위의 행정 지도를 받기도 했다. KMDA는 지난해 10~12월에도 세 차례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하며 KB리브엠의 불공정 영업행위에 대한 자정을 촉구한 바 있다.

금융당국이 KB국민은행에 허가한 혁신금융 사업 특례 기간은 내년 4월 16일까지 한시적이다.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연장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연장에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주무부처는 아니다. 지난 2021년 4월 KB국민은행이 처음 연장을 받을 때 노조의 반발에 부딪히며 연장 통과가 쉽지 않았다. 노조는 은행 측이 리브엠 서비스의 개통 실적을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에게 실적 압박 부담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 측은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전체 이동통신 보급률이 총 인구 수를 넘어서 양적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MVNO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035만명에 달해 전체 가입자 대비 약 14.3%에 달하며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계속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막상 따져보면 다른 알뜰통신사와 가격차이도 크게 나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KT가 내놓은 알뜰통신사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알뜰폰 가격구조는 모든 업체가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특별히 더 싸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금융과 연계된 상품‧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KB금융 거래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KT 등 다양한 이동통신사와의 망 확대로 이통3사 모든 망을 리브엠을 통해 제공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KB리브엠 금권마케팅을 통한 중소유통망 가입자 뺏기를 즉각 중단하고, 알뜰폰 사업에서 철수해 달라'는 내용의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공개했다.

항의서한에는 KB리브엠의 과다사은품 및 원가이하 요금할인 중단과, 내년 금융규제 샌드박스기간 종료시 알뜰폰 사업 철수를 요구했다. 이들은 협회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전국이동통신유통인들의 KB금융그룹 거래거부운동과 KB본사에 대한 항의방문·1인 시위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현재 도매대가 3만3천원인 음성·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24개월간 최저 2만2천원에 제공한다. 중소 대리점들은 비슷한 요금제를 4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쟁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후에도 KB 리브엠은 통신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판매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오는 6월 KB 리브엠이 LG망 뿐 아니라 SK, KT망까지 확대해 KB 리브엠의 영향력이 지금보다도 3배 이상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유통협회 구성원들이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망 확대때문에 일어난 사태라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알뜰폰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요금을 인하하면서 전체 알뜰폰 가입자수는 연내 800만명 대 회복은 물론 900만 가입자 확보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스마트폰을 자주 바꾸고 싶어서 무약정을 원하거나자급제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가입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요금이 더 내려갈 여지도 있다고 합니다정부는 작년 말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사업자 CJ헬로( LG헬로비전인수를 승인하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망을 빌려주면서 받는 비용을 낮추도록 했습니다. CJ헬로를 인수하면서 수익을 더 낼 수 있게 됐으니알뜰폰 사업자들에게서 받는 비용을 낮춰 알뜰폰 요금 인하에 기여하란 것이죠.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망을 빌려쓰는 사업자들의 요금이 더 내려갈 여지가 있고, 이는 전반적인 요금 인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이동통신업계 태풍의 눈이 되고 있는 국민은행은 통신 사업으로 ‘수익 제로’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은행 고객에 대한 서비스로 시작한 일이니, 알뜰폰 사업에선 수익을 내지 않고 최대한의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죠.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요금 인하가 계속될 여지가 있고, 그에 따라 다른 사업자들도 요금 인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기존 사업자와 비교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요금 경쟁력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갈아타기를 고려할만 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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