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향수란 무엇인가
향료를 알코올 등 휘발성 물질에 용해시켜 희석시킨 화장품을 말한다.
향수는 다른 화장품과는 여러 부분이 다르다. 먼저, 사용 전에는 병에 담긴 액체라는 형체가 있다가 사용 후에는 형체가 없어지는, 매우 특이한 화장품이다. 그렇기에 보이는 부분을 가꾸어주는 화장품이 아니다. 그렇기에 사진으로 찍을 수 없는 화장품이며, 이것이 온라인으로는 제대로 향수를 구매하기 어려운 이유기도 하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화장품 중 하나이기도 하며, 약 5천 년 전부터 종교적 의식 및 교감을 이루는 데 사용되던 것이 시초였다.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등 대부분의 종교는 향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몰약은 과거에 금만큼 비쌌는데, 그걸 예수를 위해 한 병을 통째로 부었다는 기록이 성경에 남아있다. 과거에는 종교적 건물을 지을 때 첨가하여 짓기도 하였다.
젊은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지만 남성이나 중노년층이 사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중노년층을 위한 중후한 향수들(샤넬 No.5, 디올 디오리시모 등)도 있다.
향수의 향을 연구하여 만들고 상품에 첨가시키는 일을 하는 직업을 '조향사(調香師, perfumer)'라고 한다. 조향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뛰어난 후각과 전문적인 화학 지식이 있어야 한다. 수백 가지 향료를 맡자마자 유추할 수 있어야 하며, 호흡기 질환이라도 있다면 꿈도 꿀 수 없을 정도로 코 관련 건강이 좋아야 한다. 그만큼 유명한 조향사가 만든 향수는 매우 비싼 값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향은 향 자체의 고유의 느낌도 중요하지만, 치료의 효과라든가 감정적 효과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침착하게 만들거나, 흥분하게 만들거나,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대중적인 향수는 이성을 위해 매혹적인 형태를 기본으로 하지만, 향수에 조예가 깊은 경우 오로지 개인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향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요컨대 아로마 테라피라고 불린다.
본래 니치(Niche)라는 말도 이것에서 유래했는데, 상류층에서 매우 극소수의 개성적인 향을 만든 것에서 파생되었다. 향수가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쓰이거나 옷가지 등의 쓰이는 것과는 달리, 방의 공기를 위해 쓰일 경우 방향제라고 부른다.
2. 향수의 종류
향수를 적절히 사용해서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용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수는 화장품 매장에서 아무거나 골랐다가는 결국 장농에 옷 탈취용으로 써버리게 되는 비극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미리 기본적인 종류는 파악하는 것이 좋다. 향기가 발산하는 정도를 '부향율'이라고 하는데 이 부향율에 따른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퍼퓸
퍼퓸은 99.5% 수준의 순도, 15~20%의 알코 올로 지속시간은 5~7시간으로 가장 깁니다.향수 중 완성도가 가장 높으며 향료의 농도가높기 때문에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답니다.
2) 오드퍼퓸
오드퍼퓸은 향료 농도 10~15%, 알코올 85~90%로지속시간은 5시간 전후의 향수입니다.지속시간이 퍼퓸보다 강하지 않기 떄문에적당한 지속시간과 향을 가진 향수를 찾는 사람에게 적당합니다.또한 향수에 꽤 가까운 완성도임에도 불구하고 향수보다 값이 저렴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
3) 오드뚜왈렛
오드뚜왈렛은 순도 80~85%, 알코올 5~10%로 지속시간은 3~4시간 정도의 향수입니다.소프트하기 때문에 가장 쉽고 많이 쓰이는 향수입니다.
4) 오드코롱
오드코롱은 향로 농도 3~5%, 알코올 75~85%로지속시간은 1~2시간 정도입니다.향기가 가볍기 때문에 실내용 향수로 간편하게 뿌리기 적합하답니다.
5) 샤워코롱
샤워코롱 향료 농도 1~3% 수준, 지속시간은 1시간 정도의 샤워코롱은이름에서 예상되다시피 샤워 후에 은은한 향기를 내기 위해뿌리기에 적합합니다. 지속시간이 위의 향수들과 비교하여짧긴 하지만 자연스러운 향기를 내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3. 향수 선택 방법
향수는 안에 섞여있는 알코올이 증발하고 난 후의 향이 본래의 향이므로, 향수 제품을 직접 향을 맡아보고 결정하는 것은 자신에게 적절한 향을 선택하는 방법이 아니다. 즉 향수병을 열고 바로 나는 향기는 알코올이 순간적으로 증발하면서 후각을 일부 혼란시켜 본래의 향기를 맡지 못하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향지를 사용하거나 시향지가 준비가 안되있을 경우에는 티슈에 뿌린 후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알코올이 완전히 증발한 후에 향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또 한번에 여러 향수의 향를 맡지 않는 것이 좋다. 코는 감각 기관 중에 가장 쉽게 피로를 느끼므로 한번에 몇 가지 향수의 향을 테스트한다면 향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다. 시향지를 여러개 준비한 후 여러개의 향수를 뿌려둔 후, 시간이 지난후에 약 1~2분 정도의 시간 간격으로 향을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향수 판매 매장에서 시향지가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경우, 먼저 손목에 향수를 뿌린 후에, 5분 정도 알코올이 증발되기를 기다린 후에 피지와 섞인 본래의 향기를 테스트 해 본다. 손목에 다른 향수제품을 뿌려 여러가지 향수가 섞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결국 손목에 뿌리는 방법으로 한 매장에서 여러가지 향기를 테스트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되도록 시향지가 준비된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도 요령이라 할 수 있겠다.
4. 향수 뿌리는 법
향수를 제조할 때 피부에 정말 좋게 만들어 주면 좋겠지만 수많은 향수 제품들 대부분은 향 자체에만 치중하여 제조한다. 즉, 피부에 향수가 직접 닿게 뿌리는 것은 피부를 위해서는 그다지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퍼퓸 정도의 향수를 피부에 직접 뿌리면 피부질환이 생길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1) 체온이 높은 곳에 뿌려라
2) 흰 옷에는 제외하고 뿌려라
3) 뿌리고 비비지 말라
4) 향이 섞이지 않게 뿌려라
보통은 옷의 일부에 뿌려주는 것이 권장방법이지만 향수는 온도가 높으면 발향성이 좋아지므로 맥박이 뛰는 손목에 뿌린후 문지른 후 뒷목이나 귀뒤에 펴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성의 경우 가슴의 안쪽도 향이 빨리 퍼지게 할 수 있는 곳이다. 향기는 보통 아랫쪽에서 위쪽으로 퍼지므로 남성의 경우 넥타이 끝 안쪽, 벨트나 아킬레스건 안쪽 등에 뿌리는 것도 좋다. 겨드랑이 아래, 팔꿈치 안쪽, 무릎 뒤 등 땀이 나는 부위에 뿌리면 땀과 혼합되어 악취로 변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향수를 뿌릴 때에는 적절한 양을 사용해야 하는데 퍼퓸의 경우 본인은 별로 많이 뿌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주변사람의 눈쌀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다. 퍼퓸의 경우는 스프레이 없이 향수병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향수병 입구 부분에 손을 대서 묻힌 후에 2차적으로 신체부위나 옷 등에 바르는 방법이 보통이다. 피부질환이나 알러지가 있을 경우 신체에 직접 묻히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스프레이 향수를 사용할 때에는 신체의 넓은 범위에 분사해서 향이 집중되지 않도록 한다. 옷이나 피혁제품에 간접적으로 뿌릴 때에는 변색이나 탈색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리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옷의 경우 안쪽 주머니에 테스트한다던지, 벨트의 경우 벨트 안쪽에 뿌려 테스트하는 방법도 적절하다. 향수 자체에 색이 있을 경우에는 흰 옷에 얼룩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5. 향수 보관하는 법
향수 보관은 일반적으로 화장품을 보관하는 장소에 하면 되는데 직사광선을 받지 않고 서늘한 곳이 적절하다. 보통 향수의 사용연한은 1년~3년 정도인데 보관상태에 따라 다르다. 요즘은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향수의 경우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사용연한을 최대한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여러가지 향수가 있고 요즘 당장은 사용하지 않는 향수가 있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향수가 변질되기 시작하면 색깔에 변화가 생긴다. 무색의 향수가 누르스름해 진다던지 하는 증상을 발견할 때에는 사용을 멈춰야 한다. 그리고 향수는 일단 개봉하면 공기가 들어가므로 향수를 가지고 외출하는 경우 향수와 공기가 흔들리면서 향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가능하면 향수를 휴대하고 다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요즘은 성별에 상관없이 향수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옛날에는 향수의 종류도 많이 없어서 그 사용법도 뻔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요즘은 종류도 많아지고 그 사용법에도 차이가 있다. 보통 향수는 향수의 농도에 따른 분류가 사용되고 있고 이에 따라 퍼퓸, 오드퍼퓸, 오드뜨왈렛, 오드코롱 등으로 나누어진다.
예를 들어 농도가 진한 편인 오드퍼퓸을 옅은 향수인 오드코롱처럼 몇 회 이상 분사해서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가끔 지하철을 탈 때 향수냄새가 강한 사람 근처에서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위한 향수의 사용이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향수의 종류별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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