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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넥슨 창업주 김정주 우울증으로 별세

by @블로그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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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울장애는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것은 한 개인의 전반적인 삶에 영향을 준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르며 개인적인 약함의 표현이거나 의지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당수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질환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넥슨의 지주사인 NXC는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NXC는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고인 김정주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둔 그는 넥슨의 대표 게임이 될 '바람의 나라' 개발에 착수했다. 김 이사는 당시 자본금 6000만원으로 넥슨을 창업하고 수년 만에 회사를 국내 게임업계 정상급 업체로 키웠다. 넥슨은 2000년대 초부터 엔씨소프트, 넷마블과 함께 국내 3대 게임사를 뜻하는 '3N'으로 불렸다.

고인은 창업자이지만 2005년 6월 최고경영자(CEO)로 나서기 전까지 10여년간 경영 일선에 나타나지 않았다. 때문에 '은둔의 경영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대표 취임 1년 5개월여 만인 2006년 11월 넥슨홀딩스(현 NXC) 대표로 물러났다. 김 이사는 넥슨의 지주사인 NXC의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가 겪었던 우울장애의 분명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다양한 생화학적, 유전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우울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1) 생화학적 요인
최신의 뇌 영상 기기를 이용한 연구에서 우울증 환자의 뇌에 변화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신경전달 물질이라 불리는 뇌 안의 물질이 감정 등의 뇌 기능과 연결이 되어 있고 우울증 발생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르몬 불균형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유전적 요인
일부 연구는 우울증을 가진 가족 내에서 우울증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다.

3) 환경적 요인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도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삶에 있어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들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경제적 문제, 그리고 강한 스트레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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