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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일상

안쓰는 향수로 디퓨저 만들기

by @블로그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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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향수로 디퓨저 만들기

 

 


집에 안쓰는 향수가 너무 많아서 그걸 방향제로 쓸려고 디퓨저 검색하니...
그냥 향수 뚜껑만 열어놓으면 되지 라고 생각하다가
아닐꺼 같아서 알아보니
스틱하고 에탄올이 필요하다라고 나와있더라!

스틱이야 최저가 사면 되는것 같지만
에탄올 혹은 디퓨져 베이스를 어떤거 써야 될지 몰라서 찾아보다가 디퓨저까지 만들어 버렸다!!

 

인터넷에서 디퓨저 만들기 키트 이런건 이만원이 넘어가더라고...

게다가 에탄올 종류도 소독용이랑 무수에탄올이 있고

인터넷에는 그냥 7:3 8:2 비율만 나와있어서 고민하다가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디퓨저를 만들어 봤다.

안쓰는 향수로 디퓨저 만들기

디퓨저 만드는 방법1)

 

무수에탄올은 다른 물질이 섞이지 않은 순도 99% 이상의 에탄올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화장품 재료나 디퓨저제조에 거의 쓰이죠.
그러나 집에서 우연히 하나씩 발견되거나 약국에서 흔히들 구입하실 수 있는 소독용 에탄올의 성분표를 보면 80% 정도가 에탄올인테, 이 정도면 디퓨저 제조시에 사실상 무리가 없는 것으로 현장 제조경험 상 판단되므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향수나 오일로 디퓨저를 만들 때엔, 배합하는 성분이 에탄올이든 디퓨저 베이스이든
디퓨저 베이스(or 에탄올) : 프레이그린스 오일(or 향수) = 7 : 3 또는 8 : 2의 비율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순서는, 프레이그린스 오일 또는 향수를 먼저, 디퓨저 베이스 또는 에탄올을 나중에 넣는 것 잊지 마시구요.

위의 비율이 가장 안전하고 무난하지만, 조금 더 진한 향을 원하시거나 오래된 향수일
경우엔, 향수의 비율을 좀 더 늘려서 6 : 4 정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방치된 아까운 향수들을 향기 가득한 디퓨저로 변신시켜 봅시다!!!

안쓰는 향수로 디퓨저 만들기


또다른 방법 두가지을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디퓨저 만드는 방법2)


우선, 올리브 리퀴드를 구입하셔서, 갖고계신 무수에탄올과 올리브 리퀴드=10: 1의 비율로 베이스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 투입된 올리브 리퀴드와 향오일이 1: 5의 비율이 되도록 오일을 넣은 후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올리브 리퀴드는, 오일이 물에 잘 녹도록 좀 더 용이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내므로 넣어주시면 보다 부드러운 혼합이 이루어지는 것이구요. 

 

안쓰는 향수로 디퓨저 만들기


디퓨저 만드는 방법3)


또 다른 방법입니다. 1번째 2번째보다 일반적인 제조법이기도 하구요.

무수에탄올대신 에탄올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에탄올: 정제수(증류수)= 7 :3의 비율로 디퓨저 베이스를 만드는 레시피인데, 이것을 혼합하지 마시고 별도로 우선 계량만 해놓습니다.

만일 정제수나 증류수를 구입하지 않으시고 대체할만한 것을 찾으시려면 수돗물이나 정수기물을 끓여서 깨끗하게 식힌 것으로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플로럴 워터가 있으시면 그걸로 대체하셔도 되구요.

별도로 계량되어진 이 디퓨저 베이스와 향오일이 3 :1의 비율이 되도록 오일의 양을 정해두신 상태에서,

미리 계량해 놓은셨던 에탄올과 오일을 우선 잘 혼합합니다.
그런 다음, 아까 계량되어진 정제수(증류수)를 넣고 잘 섞어주면 됩니다.

에탄올과 정제수(증류수)를 먼저 7: 3으로 혼합부터 한 후, 그 다음에 오일을 섞게 되면,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종종 디퓨저 용액이 혼탁해지는 결과를 빚어낼 수 있으니

귀찮으셔도 에탄올과 오일을 먼저 혼합 후 정제수(증류수)를 넣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안쓰는 향수로 디퓨저 만들기


이렇게 완성된 디퓨저는 뚜껑을 닫아 약 3일 숙성시킨 후 사용하시는 것이 그윽하고 오래가는 디퓨저로 거듭나게 된다는 점도 기억하시구요.
그리고 알려드린 방법 모두 안전성 및 발향에 거의 문제없는 레시피입니다.
잘 참고하셔서 갖고계신 남은 향수나 에센셜오일 등의 재료로 완성도 높은 디퓨저를 만드는데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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