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Raya and the Last Dragon
인간과 드래곤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신비의 땅, 쿠만드라 왕국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삼키는 악의 세력 '드룬'이 들이닥치자, 드래곤들은 인간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전설 속으로 사라진다. 500년 후 부활한 '드룬'이 또다시 세상을 공포에 빠뜨리자, 전사 ‘라야’는 분열된 쿠만드라를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마지막 드래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그러나, ‘라야’는 험난한 여정을 겪으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설 속 드래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2021년 3월 공개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9번째 애니메이션으로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다룬다.
2020년 8월 EW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쿠만드라'(Kumandra)라는 가상의 섬에 드래곤의 신체 부위를 따라서 이름을 지은 5개의 지역(송곳니, 심장, 척추, 꼬리, 발톱)이 있고 각각의 지역에는 고대의 문명을 지닌 부족들이 등장할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각각의 부족은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의 문화를 담아낼 것이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디즈니가 프린세스를 내세웠던 만큼 나긋한 분위기였던 지금까지의 디즈니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굉장히 긴박한 분위기와 회려한 액션씬이 많았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던 노래도 부르지 않는다는게 특징이다.
동남아 전설과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디즈니 최초의 작품이며, 동양인 캐릭터를 동양계 배우가 연기했다는 점이 지금까지와 차별화된 전략이었다.
믿음과 이해, 화합의 의미를 통해 계층화되고 계급화하는 세태의 변화를 일깨운다. 개성 있는 캐릭터가 펼치는 다채로운 변주와 다양성에 대한 의미, 이국적 볼거리가 주는 신비로운 영상미가 영웅 서사의 다소 익숙한 전개를 완벽하게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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