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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120년 전통 홍삼식품 정관장의 유래

by @블로그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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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正官庄)이란?



정관장이란? 한국인삼공사에서 제조한 6년근 홍삼의 등록상표로 태극은 대한민국 특산품을 상징하며, 6개의 별은 6년근의 여섯 장엽을 도형화한 것입니다.


<<정관장의 유래>>


조선말기, 정국의 혼란함과 동시에 상업또한 열강들의 침탈이 시작되었고, 그 결과 1899년에는 대한제국 궁내부 삼정과 설립하여, 상인들이 독점하던 인삼에 대한 국가사업화가 시작되었지만, 1900년부터 일본의 무역회사인 미쓰이(삼정)이 독점위탁받아 중국과 무역하여, 일제침탈의 경제적 도구로 사용되는 오점을 남겼다.


특히, 1908년 1월에는 미쓰이(三井)가 타 상인단체의 시장진입을 막기위해 연구하였고, 그후 조선통감부(1910년부터는 조선 총독부)의 압력으로 인하여, 홍삼전매제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홍삼의 제조가 불가능해진, 민간에서는 조직적인 대항을 위해 1908년 3월 풍기삼업조합이 설립되었고, 1910년에는 개성삼업조합이 설립되는등, 본격적으로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대비하였지만, 홍삼이 전매제되어 제조가 불가능해지자, 1996년 6월 31일까지 백삼 및 태극삼의 가공에만 전념하게 되었다.

그후, 일제는 중국과의 무역과 자국에서의 수요량 충족을 위해, 전매제를 확대하고, 1928년에는 '고려삼'이라고 표기하였으며, 1940년에는 소위 일제침략전쟁이 발발하게 되어, 재정이 부족해진 일제는 민간에서 그동안 몰래 유통시켜오던 홍삼이, 중국무역 및 국내 유통에 있어서의 불이익이 늘어나자, '정부가 관장하는 공장'이라는 의미에서 '정관장' 이라는 상표를 붙이고, 독점을 더욱 확대하였다.

정관장은
正 (바를 정)
官 (벼슬 관)
庄 (전장 장)


​합쳐진 의미로는 정부가 관할하는 장소 이런 의미 인데 예전 인삼공사 이전에 전매청이 전신으로 정부 관할하는 시장에서 거래하는 형상의 모습을 명사로 브랜드화 한것입니다.


정관장 사용은 현존하는 입증자료에 의하면 홍콩의 신문광고물(1956년과 1959년 성 조일보)에 사용된 이래 그후 계속하여 전세계 각국에서 각종 홍삼 및 홍삼제품 광고선전물 에 사용해 왔으나, 홍삼캔 포장에는 정식 인쇄하지는 않고 1963년부터 홍콩, 싱가폴 등 일 부지역 수입상요청에 의하여 남한 정관장 고려삼을 삽입한 적색스티커를 1970년대 초까지 부착했다.

홍삼제품에는 1972년 3월부터 일본지역 수출용 의장에 사용하기 시작하여 주로 해외 수출용에만 사용하다가 지난 95년부터는 국내용 의장에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광복후, 48년에는 대한민국 재무부의 전매국으로 통합된 홍삼전매권은 그후 1996년 7월에 이르러서야, 민간에게 전매제 폐지가 되었고, 한국인삼공사는 2002년말에는 완전 민영화가 되어 공기업이 아닌 민간기업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정관장의 불편한 진실>>

추석때 선물 뭘 하고, 뭘 자주 받나요? 홍삼 제품은 이제 생활속에서 가까이에 두고 먹는 보조식품이 됐죠. 따지고 보면 값이 만만치 않은데 말이죠. 홍삼하면 정관장? 맞나요? 근데 이름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한자어 표기도 <正官庄>입니다.

오래전부터 그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참 낯선 글자입니다. 우리식도 아니고, 중국식도 아니고... 그럼 일본식인가? 네 맞습니다. 저 이름은 일제때 지어진 이름이죠. 헷갈리겠죠. 또한 홍삼원액만을 사용해서 쓰고 찐~~ 할까요? 한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홍삼은 고종말기에 국가사업화되었다가 한일합방후 조선총독부에서 관에서 생산 유통을 통제한다는 의미로 '정관장(正官庄)'이란 표식을 사용하여 현재까지 쭈~~욱 이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때 일본 기업 미쓰이(삼정물산)가 유통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가졌다고 합니다. 이런 기사가 있네요.

1900년부터는 일본 무역회사인 미쓰이(삼정물산주식회사)가 독점판매권을 위탁 받아 중국 상해 등지에 수출됐고 중국과의 무역으로 막대한 이익을 남겼다. 문제는 일제가 이 막대한 이익을 다시 한국을 침탈하는 자본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결국, 홍삼이 일제의 경제적 앞잡이 역할을 한 셈이다...


그럼 정관장은 일반적으로 인식하다시피 국가가 보장하는 품질의 제품인가요? 결론적으로 아닙니다. 이 회사는 대한민국 정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민간회사입니다. 근데 회사명은 한국인삼공사라고 표기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자원공사, 가스공사 전기공사 등등처럼 마치 국가기관인듯 이름을 표기하고 있죠.

당연히 정관장 홍삼은 해방후 전매청, 그리고 전매공사로 이름을 바꿨다가 다시 공기업인 한국담배인삼공사(Korea Tobacco & Ginseng) 가 되었다가 외환위기 이후 KT&G로 민영화된 기업입니다. 정관장 홍삼을 생산하는 곳은 민영화된 KT&G의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이구요. 한마디로 이 회사는 폐암의 근원으로 추정되는 담배를 생산하고, 또한 홍삼도 팔고.. 병주고 약(?)파는 회사네요.


홍삼시장의 절대강자인 정관장은 주식시장에 상장도 되어 있지 않아, 매년 수천억의 수익금을 배당받는 외국인(지분 60%, 이 정도면 외국인 회사라고 볼 수 있죠) 주머니를 잘 채워주고 있는 기업입니다. 혹시 민영화된 후 미쓰이가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글로벌시대에 뭐 외국기업이 돈벌어 간다고 탓할 수야 없겠죠. 그러나 이름에 '대한'이니 '공사'니 하는말을 써 공기업인 것처럼 우리에게 인식되어 진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죠. 민영화된 기업 이름들 한번 볼까요.

포항제철 -> 포스코, 한국통신 -> KT, 한국중공업 -> 두산중공업, 유공 -> SK에너지 등등입니다.

홍삼은 정말 몸에 좋은 건가요? 홍삼의 효능은 일단 면역성을 높여 준다고 말하고 있죠. 누구 말인진 모르겠지만.. 인삼이 주 원료인데 나쁘기야 하겠어요. 혈압이나 혈당조절, 항암 효과 등에도 좋은 것으로 말합니다.

진짠가요? 메디컬 임상실험 결과가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1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면 당연히 2~30년 정도의 임상실험, 즉 청년부터 장년이 되기까지 이것을 복용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결과, 위에서 언급한 효능이 있다면 전 내일부터라도 정관장 홍삼을 달고 살겠어요. 그리고 추석, 설, 생일이면 부모님, 친지, 지인들에게 다 사주고~~ 내가 몰라서 모르고 있다면 자료 좀 주세요.


그리고 왜 6년근인가요? 사람나이로 치면 60대인데, 한참 활동할 40대(4년근)이 더 에너제틱하고 좋지 않나요? 2004년의 연구·분석 결과 홍삼의 약효성분을 대표하는 지표물질인 사포닌, 이른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4년근과 5년, 6년이 큰 차이가 없다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금산·음성 진안 홍천 강화 풍기 등 전국 6개 산지 수삼의 연근별 조사포닌과 총사포닌 함량 분석 결과 4년근이 1.2583%, 0.9567%로 가장 많았고, 5년근(1.1133%, 0.7783%), 6년근(0.9560%, 0.7660%) 순이었습니다.

정관장의 홈페이지에 가면 110년의 기~~ 인 역사라고 자랑하네요.
정관장 : 조선총독부의 일본식 그 이름도 많이 자랑스럽겠어요.
건강보조식품 알고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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