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로 보는 오행과 사상체질>
젊은 층을 중심으로 MBTI(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무료 검사지에서 확인한 자신의 성향에서부터 꽃, 별 등을 매개로 한 '나' 알아가기에 사람들은 자신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MBTI 유형에 따라 사상체질을 분류한 경우도 있지만 학술적으로 인정을 하기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MBTI는 성격유형을 4x4 총 16가지로 나누고 있고, 사상의학은 체질을 4가지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뉘고 세분화하면 또다시 4가지로 분류해서 총 16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MBTI별 유형과 오행 그리고 사상체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MBTI에 대해서
MBTI란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를 나타낸다.
캐서린 쿡 브릭스와 그의 딸인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칼 융의 성격 유형 이론을 근거로 개발한 성격유형 선호지표이다.
이론적인 융의 성격유형과는 달리 조금 더 실용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MBTI의 16가지 성격은 위와 같이 나뉜다.
ISTJ/ISTP/ISFJ/ISFP/INTJ/INTP/INFJ/INFP는 내향인이고,
ESTJ/ESTP/ESFJ/ESFP/ENTJ/ENTP/ENFJ/ENFP는 외향인이다.
21세기 들어서는 신빙성이 부족하고 비과학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아 왔다.
하지만 2019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힘의 작용 비교군이다.
MBTI 척도를 나타내며, 양쪽의 기운이 다르다.
첫번째는 외향과 내향이다.
외향적인 기운은 E(xtraversion)이고, 내향적인 기운은 I(ntroversion)이다.
이후 설명하겠지만, 외향적인 기운은 오행 火로 놓고, 내향적인 기운은 오행 水로 둘 것이다.
가장 겉면의 기질이기에 바깥 오행을 놓을 것이다.
두번째는 감각과 직관이다.
감각은 S(ensing)이고, 직관은 (I)N(tuition)이다.
특이하게 직관에서는 두 번째 글자인 N을 포함시켰다.
이 부분은 내면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타인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내면 오행인 木/金을 기준으로 하겠다.
그러면 감각은 陰이므로 木에 포함되며, 직관은 陽이므로 金에 포함된다.
3번째는 사고와 감정이다.
사고는 T(hinking)이고, 감정은 F(eeling)이다.
역시 앞 글자에서 따왔고, 외면으로 드러나는 것이기에 외면 오행을 적겠다.
사고는 陰이므로 水에 해당되며, 감정은 陽이므로 火에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판단과 인식이다.
판단은 J(udging)이고, 인식은 P(erceiving)이다.
이 역시 외부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기질이기에 내면 오행을 적용하겠다.
판단은 陰이므로 木이고, 인식은 陽이기에 金이다.
2. 오행에 대해서
오행은 다음과 같이 목-화-토-금-수가 순환하는 구조로 나뉜다.
보통 인간을 土로 중앙에 놓는 경우가 많다.
각 오행 별 성질은 다음과 같다.
木-성장하는 오행으로, 솟구치는 기운을 상징한다.->유년기
火-팽창하는 오행으로, 흩어지는 기운을 상징한다.->청년기
土-정지하는 오행으로, 멈추는 기운을 상징한다.->중년기
金-수렴하는 오행으로, 뭉치는 기운을 상징한다.->장년기
水-하강하는 오행으로, 끌어내리는 기운을 상징한다.->황혼기
이번에는 조금 더 세분화된 태극괘를 들고 왔다.
이전에는 4개로만 나누었는데, 조금 더 세분화된 것이 필요했다.
陽은 이어진 효이고 陰은 끊어진 효인 것은 동일하다.
태양인/소음인이 陽에서 파생되었고, 소양인/태음인이 陰에서 파생된 것도 마찬가지고.
나는 분리 순서를 MBTI의 판단 순서의 역순으로 보고 이를 적용하겠다.
처음 음과 양이 나뉘는 과정을 판단/인식의 분리로 보겠다.
판단/인식은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기에 내면 오행으로 적겠다.
陽은 인식이며, 내면 오행으로 치면 金이다.
기본적으로 건조하고 불안하며, 다소 즉흥적인 면도 있다.
반면 陰은 판단을 나타내며, 내면 오행으로는 木이다.
기본적으로 습하고 안정적이며, 즉흥보다는 계획을 우선시한다.
결과적으로 J유형은 陰이고, P유형은 陽이다.
각 음양에서 세부적으로 나뉘는 것을 사고/감정으로 보겠다.
이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외면 오행인 火/水로 나누겠다.
감정은 陽이므로 火, 사고는 陰이므로 水이다.
陽에서 태양인과 소음인이 파생된다.
태양인은 겉이 陽이므로 외면 오행은 火이다.
반면 소음인은 겉이 陰이기 때문에 외면 오행은 水이다.
이렇게 나누면 태양인은 "감정 인식형", 소음인은 "사고 인식형"이다.
반면 陰에서는 소양인과 태음인이 파생된다.
소양인은 겉이 陽이라 외면은 火이고, 태음인은 겉이 陰이기에 외면은 水이다.
소양인은 "감정 판단형", 태음인은 "사고 판단형"이 된다.
이렇게 보면 T유형은 陰이고, F유형은 陽이 된다.
세번째로 또 분리하여 음양을 다시 나눈다.
이 부분은 감각과 직관을 나누는 과정이다.
역시 외면에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내면 오행인 木/金으로 나눌 수 있다.
감각은 陰이기에 木이고, 직관은 陽이기에 金이다.
8개로 나누어진 태극괘는 위의 사진에서는 위에서부터 내려가면 다음과 같다.
건-태-리-진-손-감-간-곤
여기서 막대기 3개는 건, 2-1-2는 리, 1-2-1은 감, 막대기 6개는 곤이다.
태양인에서 건과 태가 나온다.
조금 더 감각적이면 "태"가 되고, 직관적이면 "건"이 된다.
소음인에서는 리와 진이 나온다.
감각적이면 "진"이 되고, 직관적이면 "리"가 된다.
소양인에서는 손과 감이 나온다.
감각적이면 "감"이 되고, 직관적이면 "손"이 된다.
태음인에서는 간과 곤이 나온다.
감각적이면 "곤"이 되고, 직관적이면 "간"이 된다.
건은 "직관 감정 인식형"이고, 태는 "감각 감정 인식형"이다.
리는 "직관 사고 인식형"이고, 진은 "감각 사고 인식형"이다.
손은 "직관 감정 판단형"이고, 감은 "감각 감정 판단형"이다.
간은 "직관 사고 판단형"이고, 곤은 "감각 사고 판단형"이다.
결과적으로 S유형은 陰이고, N유형은 陽이다.
마지막으로 저 8개도 음양을 나눌 수 있다.
외향적인 것과 내향적인 것으로, 가장 겉의 기질이기에 겉 오행을 적용하겠다.
외향적인 E 기질은 火이고, 내향적인 I 기질은 水이다.
그냥 위의 이름 앞에 각각 내/외만 붙여서 정리하겠다.
외건: "외향 직관 감정 인식형"-ENFP
내건: "내향 직관 감정 인식형"-INFP
외태: "외향 감각 감정 인식형"-ESFP
내태: "내향 감각 감정 인식형"-ISFP
외리: "외향 직관 사고 인식형"-ENTP
내리: "내향 직관 사고 인식형"-INTP
외진: "외향 감각 사고 인식형"-ESTP
내진: "내향 감각 사고 인식형"-ISTP
외손: "외향 직관 감정 판단형"-ENFJ
내손: "내향 직관 감정 판단형"-INFJ
외감: "외향 감각 감정 판단형"-ESFJ
내감: "내향 감각 감정 판단형"-ISFJ
외간: "외향 직관 사고 판단형"-ENTJ
내간: "내향 직관 사고 판단형"-INTJ
외곤: "외향 감각 사고 판단형"-ESTJ
내곤: "내향 감각 사고 판단형"-ISTJ
이렇게 나뉜다.
각 MBTI 유형을 사상체질로 나눈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큰 4가지의 분류이다.
이렇게 나누려고 한다.
3. 사상체질에 대해서
1894년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1837~1900)에 의해 창안된 순수한 한국의 의학 이론이다.
사상체질이란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太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의 4가지로 구분하고 체질적 특성에 따른 생리, 병리, 진단, 치료와 약물에 대해 소개하고 나아가 정신과 육체의 조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한의학적 이론 중 하나이다.
다음은 오행을 계산한 결과로 나눈 체질이다.
木+金=0, 水+火=0이다.
木+水=金이고, 金+火=木이다.
마지막으로 木+火=火이고, 金+水=水이다.
또한 태양인은 木, 소양인은 火, 태음인은 金, 소음인은 水로 놓겠다.
다만 더해서 0일 경우에는 土로 보겠다.
소음인: ISTP,INTP,ESTP,ENTP
ISTP: 水+木+水+金=水->소음인
INTP: 水+金+水+金=水->소음인
ESTP: 火+木+水+金=0=土->음양화평인
ENTP: 火+金+水+金=金->태음인
소양인: ISFJ,INFJ,ESFJ,ENFJ
ISFJ: 水+木+火+木=木->태양인
INFJ: 水+金+火+木=0=土->음양화평인
ESFJ: 火+木+火+木=火->소양인
ENFJ: 火+金+火+木=火->소양인
태음인: ISTJ,INTJ,ESTJ,ENTJ
ISTJ: 水+木+水+木=金->태음인
INTJ: 水+金+水+木=水->소음인
ESTJ: 火+木+水+木=木->태양인
ENTJ: 火+金+水+木=0=土->음양화평인
태양인: ISFP,INFP,ESFP,ENFP
ISFP: 水+木+火+金=0=土->음양화평인
INFP: 水+金+火+金=金->태음인
ESFP: 火+木+火+金=火->소양인
ENFP: 火+金+火+金=木->태양인
나누면 이렇게 된다.
4. MBTI로 알아본 사상체질
많은 MBTI 비율 중에서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아서 들고 왔다.
전세계 남자와 여자의 MBTI 비율로, 2017년에 공개된 것이라고 한다.
남자는 ISTJ가 제일 많고, 여자는 ISFJ가 제일 많다.
전반적으로 S유형이 많은 것 같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S는 감각으로 陰에 해당된다.
세계적으로 陰인이 많은 것과도 상통한다.
나에 해당되는 INTJ는 적은 편이다.
남성은 3.3%지만 여성은 0.9%에 불과하다.
한국도 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NF 계열은 대체로 S계열이랑 상극이다.
특히 SJ계열과는 완전히 상극이다.
나머지는 문제없고.
나는 INTJ이다.
나와 가장 잘 맞는 유형은 ENFP/ENTP이다.
INTJ는 소음인에 해당된다.
ENFP는 木인 태양인이다.
ENTP는 金인 태음인이다.
소음인은 어떤 체질과도 궁합이 좋은데, 여기서는 태양인과 태음인을 꼽은 것 같다.
NF 계열은 SJ 계열과 비슷한 면이 있다.
소양/태음/태양/화평인으로 분류된 것이다.
소음인을 제외하면 오히려 비슷한 체질끼리는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
그렇기에 서로 상극인 듯 싶다.
내가 속한 NT 계열은 陰적이다.
그렇기에 조금은 陽기운이 있는 체질에 끌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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