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추천 막국수집

입맛 돋우는 막국수 맛집 추천

막국수는 강원도에서 출발해 경기도 동부 등에서도 먹은 향토 음식인 한국의 국수 요리예요. 삶은 메밀면에 양념장, 잘게 썬 김치, 채 썬 오이, 삶은 달걀 등을 얹고 동치미 국물 혹은 육수를 자작자작하게 넣어 비벼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강원도, 그 중에서도 춘천 막국수, 봉평 막국수, 강릉 삼교리 막국수, 여주 천서리 막국수가 유명합니다.

서울 시내 추천 막국수집

50년 넘게 동치미 국물로 맛을 내는 깔끔한 물막국수부터, 자극적인 다진 양념의 냉면과 클래스가 다른 깊은 맛의 비빔막국수까지. 메밀의 깊은 향과 깔끔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올여름엔 막국수 한 그릇 Let's Go!!
서울에서 즐기는 막국수 맛집을 추천합니다.


(1) 약수 만포막국수

서울 시내 추천 막국수집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 평안북도 스타일의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만포막국수는 서울의 막국수집 중에서도 제대로 뽑은 메밀 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큰 특징이라면, 물이든 비빔이든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간간하다는 겁니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두 가지 모두 양념장을 풀어 빨갛게 먹습니다. 이곳 단골손님이 제일 많이 선택하는 메뉴는 찜닭과 만두인데요. 요리와 함께 막국수를 곁들여도 훌륭합니다. 요리와 함께 드실 때는 물 없이 진득한 양념에 비벼 먹는 비빔막국수를 추천합니다!

서울시 중구 동호로14길 2 / 매일 10:00-21:30(식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가능)/ 전화번호 02-2235-1357


(2) 답십리 성천막국수

서울 시내 추천 막국수집

깔끔한 맛의 막국숫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요즘 뜨고 있는 노포 강자, 막국수 노포이기도 한데요. 서울 시내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동치미’ 막국수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오직 동치미 국물로만 맛을 내 새콤하고 맑은 맛이 특징! 혼자여도 정식 메뉴가 있어서 막국수+제육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매콤하고 깔끔한 맛이 좋다면 비빔을, 새콤한 국물과 함께 메밀 향을 깊이 음미하고 싶다면 물막국수를 추천할게요. 답십리점과 논현점 두 곳이 있으니 가까운 곳을 방문하시길.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로48나길 2 / 평일 11:30-21:00(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2-2244-5529


(3) 을지로 산골면옥

서울 시내 추천 막국수집

강원도의 막국수도 빠질 수 없죠! 제대로 된 춘천식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을지로 산골면옥의 주인장은 1962년부터 강원도식 막국수를 선보인 분으로, 현재의 을지로 가게는 2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며느리가 강원도에 이어 서울에 ‘산골면옥’이라는 이름으로 막국숫집을 연 것인데요. 미식가들은 이를 “막국수의 서울 입성”이라고 한답니다.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강원도 메밀의 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비빔막국수만 내놓고 있습니다. 토종닭, 만두 등 같이 즐기기 좋은 음식은 뭘 시켜도 중간 이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더운 여름날 식사 겸 한잔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곳!

서울시 중구 을지로 175-5 / 평일 11:30-22:00, 토요일 11:30-21:00, 일요일 09:00-20:00/


(4) 방화동 고성막국수

서울 시내 추천 막국수집

<수요미식회>에 나왔을 뿐 아니라 깔끔한 맛에 평양 냉면 마니아들도 인정하는 집! 메밀 함량 100%를 자랑하는 고성막국수입니다. 평양냉면처럼 깔끔하지만 고기 육수 베이스라서 채식만 하는 분들은 못 드시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국물이 묵직한 데 비해, 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이라 더욱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죠. 그중에서도 고성막국수는 방화동이라는 생소한 위치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보증된 맛집입니다. 메밀 함량이 높아 뚝뚝 끊어지는 막국수 면이 처음에는 이상하지만 먹을수록 더 여운이 남는 맛입니다. 함께 주는 명태식해와 열무백김치도 별미! 진정한 ‘면식’ 라이프를 누려보고 싶다면 꼭 찾아가봐야 할 맛집, 방화동의 고성막국수입니다.

서울시 강서구 방화대로49길 6-7 / 11:30-20:00(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2-266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