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냥 긁어내면 되겠지' 하고 쉽게 생각한 유리창 시트지 제거. 하지만 막상 떼어내려 귀퉁이를 살살 긁어 떼어보니 '이거 보통 일이 아니겠구나' 불안한 감이 많이 들죠. 불안한 마음에 부랴부랴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양한 제거 방법이 수만가지 존재해서 당혹스럽죠. 청소업체에 연락해보니 유리창 한개당 7만원~ 14만원이라는 말까지 듣습니다.
오늘은 이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유리창 스티커 혹은 시트지 제거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라이터 혹은 드라이기
라이터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방법입니다.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스티커에 열을 가하여 접착제를 녹이는 방식인데요.
간편하고 말끔하게 창문 스티커 제거가 가능해서 아는 사람들은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2. 선크림
사용하지 않거나 기한이 지난 썬크림은 끈적거리는 부분을 청소하기 아주 좋은 물건입니다.
먼저 창문 스티커 제거를 최대한 하고서 남아있는 끈적이들에 선크림을 바르고 마른 천으로 닦아내주시면 됩니다.
3. 아세톤
매니큐어를 지울 때 주로 사용되는 아세톤은 잘 지워지지 않는 물질을 말끔하게 청소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접착제가 남아있는 창도 이걸로 닦아낼 수 있는데요.
방법은 손톱을 지우듯 마른 천에 아세톤을 충분히 뿌리고 문질러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냄새가 독해서 오래 맡으면 두통이 유발되니 마스크를 쓰거나 서둘러 마무리 지어주세요.
4. 스팀다리미
라이터와 비슷한 방법입니다.
따듯한 열기로 끈끈한 것을 녹이고 수분으로 종이를 불려 한 번에 밀어버릴 수 있게 하는 건데요.
만약 스팀다리미가 없다면 수건을 따듯한 물로 적신 후에 올려두시는 것도 창문 스티커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의 제거법>
철물점에 가셔서 썬팅제거용 스크래퍼 사다가 작업 하시면 될듯 합니다.
1.8L 생수통 기준 생수통 뚜껑 만큼 주방세제 넣어 세제물을 만드세요.
분무기에 세제물을 만든것을 넣어 준후 썬팅제거 할부분에 골고루 뿌려 줍니다.
세제물을 뿌리는 이유는 썬팅제거용 스크래퍼가 컷터칼을 사용하므로 면도크림 역할을 해주는 기능때문과 오물 제거시 오물을 닦는 2중효과가 있습니다.
스크래퍼 사용법은 칼날 장착 하시면 구멍 뚤린 부분을 기준으로 스크래퍼 전체의 절반만 사용하고 뾰족하게 나온쪽으로 썬팅제거 하시면 위험합니다.
바깥쪽 백색 글자는 대패로 나무 깎듯이 스크래퍼의 절반만을 사용하여 썬팅제거를 하시면 됩니다.
숙달자가 아니라면 전체사용을 금지 합니다.
안쪽 반투명 엠보시트역시 스크래퍼의 절반만을 이용하여 제거 하시면 되고 다른 방법으로는 스크래퍼로 둥근사각보양의 한쪽 귀퉁이를 살짝 밀면 엠보 시트 귀퉁이가 벌어집니다.
스크래퍼를 내려놓고 손으로 띄셔도 됩니다.
모두 제거가 된후 끈끈이가 남아 있다면 전체적으로 세제물을 뿌려 주세요.
스크래퍼의 칼날을 교체한후 대패로 나무를 깍듯이 또는 면도 하듯이 스크래퍼의 전체를 이용하여 끈끈이를 제거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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