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원하는건 내가 만족하는 몸과 작지만 아늑한 집과
걸으면서 쉴수 있는 오솔길과 월 400만원 정도의 배당금과
아침에 같이 깰 사랑하는 사람과 책읽고 글쓸수 있는 시간이다
단지 그것인데
그게 참 힘든것이었구나!
난 젊을땐 누굴 만나도 사랑을 느끼기전에
섹스했고 애인이 있어도 유혹에 섹스했던적도 있고
누군가를 울려보기도 했고 울어보기도 했지만
젊음이란 얼마나 잔혹했던 것일까?
그도 나도 무감각하게 서로 사랑인줄 알았던
격정이란 이름으로 서로 상처 주기만 했던것 같다
아무리 나에게 상처를 준사람과도 헤어지면 좋은 기억만 남듯...
앞으로의 사랑은 그냥 사랑만 해주자 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아 내가 괴로운거지
그를 구속할 필요가 무엇이 있나?
그를 구속하여 나마저도 묶여 앞으로 나갈수가 없으니
모든게 완성된 이사회에선
오직 사랑만이 답인 것 같다
내 삶을 사랑하고 현존을 사랑하고
지금 내앞의 그 라는 기적을 사랑하고
내가 조용히 커피을 마실수 있는 아침의 스벅을 사랑하고
내가 글을 쓰며 감정을 토해낼수 있는 페북을 사랑하고
더 많은것을 사랑하며 한걸음 한걸음
다시 일어서고 싶다
난 그러고 싶다
단지 그게 전부인 것을
너무 어렵게 살아온듯하다
상대의 작은 행동 말하나에
큰의미를 부여하고 불안해하지말고
그냥 난 나답게 열심히 살고
그를 좋아한다면 그냥 그를 볼때마다 잘해주면
그리고 내맘도 기쁘고 그도 기쁘면 그만이다
난 긍정적 마음과 태도로 최선을 다할뿐
그래도 그가 말 피하거나 떠나가면 그뿐인것이다
그리고 난 나에게 주어진 이 삶을 열심히 살고
나도 나로서 성장해나가면 된다
주절주절 더 말하것도 없고
단지 그것 뿐인것이다
상대와는 별개로 난 성장해나가야 한다
상대도 내가 항상 노력하고 성장하는걸 더 매력적으로 여긴다
생각해보면 내가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달라지고 있을때
인연이 다가왔고
그로만 내 삶을 가득체웠을때 그는 떠나갔다
그는 내 삶의 조력자이자 파트너일뿐
내 삶은 내가 살아내야 한다
잊지말자
내가 살아내야한다
그를 못가져서 안달나서 그가 잘못한것임에도
난 최선을 다했다면 거기까지인거다
결코 자기 비하는 하지말자
온전히 내가 나로서 존재해야
상대도 행복할거니까
그런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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