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식목사 장례식
2022년 4월 13일
나의 20대 초반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가르쳐주시고 받침이 되신 분께서 하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 하셨습니다.
나의 20대초반 철없고 어떤 방향으로 삶을 개척해야하는지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시고 또 말뿐이아니라 꾸준한 행함으로 본이 되어주셨던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번 나는 당신과 다르기에 똑같은 실수를 하고 후회하고 그런 삶을 반복하는 삶이라도 또 포기하고 싶다 생각 했을지라도 그래도...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좌표와 행함을 보여주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 생각 합니다.
목사님이기에 존경보단 전 당신을 한사람으로 한 남자로 또한 한 가장으로 깊이 있고 무겁지만 묵묵히 자신을 길을 걸어가신 훌륭한 사람으로 존경합니다.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고 묵묵하게 행하신모습이 어찌나 멋진 삶이 였던지.... 저 또한 그리되고 싶었습니다.
좌표가 되어주셨던 그 한마디 다시금 마음에 새기면서 슬픔보단 희망을 품도록 하겠습니다.
"Scars into Stars" 상처는 별이 됩니다.
제가 받은 상처만 생각 했을때 넓게 생각하면 또 지나고 나면 그 상처들이 별이 되어 반짝이는 하나의 추억과 양분이 된다. 하셨습니다. 아직 저는 상처를 주고 또 상처받는 사람이지만 당신의 한마디로 항상 용서와 화목 그리고 온유함을 가진 사람이 되길 노력합니다.
"오늘도 틀림없이 좋은 날 입니다."
신망 애육원의 설립과정을 담은 책을 읽으시고는
“우리 이렇게 인사하면 어떨까요?"라고 말씀해주시고 또 그렇게 인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전국민이 이렇게 인사하기를 소망하며 인생 첫 영화 시나리오를 지필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린 인생에 언제나 봄은 찾아옵니다”
시린고 추운 겨울을 이기고 언제나 봄이 오면
밝게 피는 꽃을 보며 시린 겨울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항상 희망을 잃지 않고 살기를 권면해주셨습니다. 지금의 감사함과 행복이 있기까지의 당신의 삶을 솔직히 말씀해주셨고 또한 한걸음 한걸음 묵묵히 걸어오셨기에 따뜻한 봄이 온 지금에 부르심이 그렇게 슬프지만 않습니다.
“사무침”
깊이 스며들며 멀리까지 미치다. 일상에 쉽게 쓰지 않는 단어를 당신은 쓰게 말들 뿐 아니라 느끼고 담게 해주셨습니다. 당신이 사랑한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 그리고 현실에 담아 지금 사랑하시는 사모님을 만나게 되는 과정까지 깊이 있는 사랑이 무엇인지 또 스며드는 것은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듣고 배운 저는 잊고 살아가지만 그때마다 상기시켜주는 그 한마디 "사무침이 있어야 합니다” 기억하고 살겠습니다.
"동역자”
평신도 사역을 하시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일의 즐거움을 알려주셨습니다. 함께 같은 뜻을 이뤄내는 것!! 저도 연기를 하며 떠 제삶을 살며 많은 동역자를 찾기에만 갈급했던 것 같습니다. 동역할 수 있는 제가 되야 한다는 것을 오늘 다시 느낍니다.
“남자는 기억하는 자" 남자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존재여야 한다고 하신 충고와 권면 그리고 청년들이 그렇기 되길 바라시는 말이 너무 깊게 다가옵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눈물을 기억합니다. 목사라는 직분 또는 직업에 있어서의 눈물이 아니라 당신의 진짜 인간다운 또한사람으로써 흘린 눈물을 기억합니다.
어머니께서 아프셨을때 사람은 잊혀질때 죽는 것이라 하셨던... 잊혀지고 싶지 않은 한 아들의 눈물을 보았고 그렇기에 저도 부모님을 끝까지 섬기겠습니다.
또 군대 보낸 자식이 없으면 모른다...
라고 하시면서 아버지로써의 흐리신 눈물 기억합니다.
저 또한 한 아들로써 그리고 앞으로 될 아버지로써 좀더 인생을 깊이 생각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가르침과 행함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 아직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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