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5단조개찜 조개상회

속초 맛집 조개상회

뜸금없이 속초여행을 가게 되었다.

속초여행은 대부분 정해진 루트가 있는데, 설악산 등산 싫으면 케이블카 타고 정상 구경하고 오는것도 재미있고 엑스포,엑스포옆 놀이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또는 조금 더 가서 청초호에 위치한 아바이마을(여기는 비추천) 근처에서 300원인가?주고 탈 수 있는 나룻배가 있다. 추억 삼아 그거 타면 좋을듯 하다.

그리고 중앙시장에 만석닭강정이 유명하다. 하지만 속초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곳은 중앙닭강정이 더 맛있다고 한다.

만석닭강정은 맛이 옛날같지가 않다고 하더라 ㅋㅋㅋ

대포항 구경도 한번 가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조금만 더 올라가서 양양쪽은 낙산사 등이 있다. 낙산사에서 일출을 보면 사랑이 평생간다고 하는 소문도 있다고 한다. 어차피 상술이겠지만 ㅎㅎ

 

속초여행 조개상회

사진은 매우 흐린 것처럼 나왔지만 사실 이날 매우 날씨가 좋았다.

자동차로 두대가 갔는데 앞에 가는 차중 한대가 우리차이다 ㅋ

거리두기가 풀려서 7명이서 다녀왔다.

 

속초여행 조개상회

여행은 간단히 1박 2일도 다녀왔다.

 

1일차는 동명항 - 카페 루루흐 - 청초호수공원 - 조개상회 - 숙소

2일차는 속초문어국밥(아침) - 영금정 - 대포항만선횟집(점심) - 초당커피정미소 속초점 - 서울

 

이런 일정으로 다녀왔다.

유명하다고 하는 카페는 가봐야할 것같아서 갔는데 생각만큼 우와하는 느낌이 없었다.

차라리 연남동 카페에 가서 우아 떠는게 훨씬 나은 듯.

 

속초여행 조개상회

속초여행 조개상회

여름이면 종종 친구들이랑 나들이로 속초 자주 나오는데 조개상회 이 집은 처음 방문해봤다. 입맛까다로운 친구도 초딩 입맛 친구도 모두 맛있게 잘 먹어서 보기 좋았다. 기본적으로 조개가 신선한데 치즈도 많이 넣어주고 씨알도 큼직하고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이랑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직원들은 한국인은 아니다.

그리고 추가로 시켰던 해물라면 얼큰하게 부탁드리니 신경써서 해주신 것같더라. 내용물도 푸짐하게 넣어 주시고 괜찮은 편이였다. 

 

속초여행 조개상회

맑은강원이라는 소주는 처음인데 요즘은 대부분 병이 이렇게 투명한 것같다.

요즘에 나온 진로 이즈백은 옅은 하늘색 색상도 좀 더 순하고 맑은 느낌을 줬다. 
하지만 속초에 왔으니 맑은강원을 마셨다.

 

속초여행 조개상회

재밌는 점은 초록 소주병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하더러라도 초록색 병에 담긴 소주가 더욱 맑고 순한 이미지로 다가왔단 점이다. 결국 소주 시장의 주류였던 투명병은 자취를 감췄고 소주병은 전부 초록색으로 통일됐다. 불과 27년 전 이야기만 하더라도 하더라도 ‘초록색 소주병’은 가장 성공적인 컬러 마케팅의 예시였다. 이른 바 ‘컬러 마케팅’의 성공이 것같다.

 

속초여행 조개상회

우리가 간 곳은 "나혼자산다"에서 이장우가 방문했던 속초 조개상회 본점이다.

장사가 잘되서 체인점도 생긴 듯하다.

 

아까는 칭찬을 늘어놓았지만 여기서부터는 나의 느낌 그대로를 적어본다.

조개찜 대자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실망.
기대가 컷 던 걸까?
동내에서 먹던 조개찜과 비주얼과 양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나마 해물라면은 먹을만했지만 너무 비싸다.
그냥 좋은경험했다 생각하기로 하고, 두번은 안갈 것 같다 ㅋㅋㅋ

속초여행 조개상회

조개상회는 바다 간김에 기분 내고 먹을 만큼은 된다.
치즈를 저만큼 넣으면 당연히 맛있는 생각하는 맛있는 맛이다!
여자 셋이서 4단조개구이+해물라면 먹으니까 배불렀다.

건너편 남자들은 좀 많이 부족한 것같아서 이것저것 더 시킨 것같더라.
사실, TV에서 많이 나온 곳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분위기만 좋았다.

조개 많이 먹는거 좋아하면 차라리 무한리필 가는 게 가성비 더 좋을듯 하다.
남자직원중에 한분이 엄청 웃기다. 가게 마스코트인 듯하다.

사람 많으니까 테이블링으로 대기 걸고 오는게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