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카카오 메일과 톡채널·톡서랍 등 서비스 복구 지연
지난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생긴 카카오 주요 서비스들이 차츰 정상화되고 있다. 카카오는 16일 포털 다음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9시 30분 현재 카카오톡 및 카카오 서비스들의 주요 기능들은 상당 부분 정상화되고 있다"며 서비스 복구 현황을 안내했다.
카카오톡 이미지·동영상 등 전송 기능을 비롯해 카카오톡 쇼핑하기, 푸쉬 메시지 사용, 주문하기 등이 복구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게임즈, 포털 사이트 다음 등의 주요 기능도 정상화된 상태다.
현재 이용 가능한 카카오 서비스는 ▲ 이미지·동영상·파일 전송 ▲쇼핑하기 ▲프렌즈샵 ▲전자서명 ▲지갑서비스 ▲푸쉬메시지 사용 ▲주문하기 ▲챗봇 서비스 ▲페이구매 ▲비즈 플러그인 등이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맵, 카카오웹툰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복구됐다. 카카오 TV는 주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으며 멜론은 스트리밍 및 검색 서비스가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에 이어 PC게임 서비스가 복구됐다. 카카오스타일이 서비스하는 의류 앱 '지그재그'는 카카오페이 결제 및 주문 취소 기능이 복구 완료된 상태다.
포털 사이트 다음과 뷰 서비스는 뉴스, 뷰, 동영상 서비스가 정상화됐으며 다음 카페는 PC와 모바일 웹 및 모바일 앱 전체에서 게시글 작성 및 읽기, 댓글과 쪽지 알림 등이 가능해졌다. 카카오스토리의 주요 기능들도 복구됐으며 티스토리는 글 읽기 기능이 정상화됐다.
아직 복구 중인 서비스는 ▲톡채널 ▲톡서랍 ▲디지털카드 서비스 ▲이모티콘 검색 등이다. 다음과 카카오 메일은 아직 접속이 어렵고 카카오맵 로드뷰 기능도 제한적이다.
이렇듯 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여전히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회사원 A 씨는 주말 동안 회사 업무를 보던 중 카카오톡으로 사진과 동영상, 파일이 전송되지 않아 문자로 하나씩 보내야 했다. A 씨는 "주로 쓰던 다음 메일도 이용 불가능해 다른 포털사이트 메일을 사용해야만 했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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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기 서비스와 이모티콘 이용 서비스가 되지 않아 당황했다는 대학생 B 씨는 "평소대로 했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카카오와 연결돼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본사와 자회사 주요 책임자들로 비대위를 구성해 이번 주 중으로 피해 신고를 받을 계획이며, 서비스별로 보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카카오 먹통 사건으로 카카오쇼핑 입점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 B씨는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매출의 30~40% 정도가 줄었다"라고 말했다.
16일 이뤄진 소방과 경찰의 1차 합동 감식 결과, 전기실 안에 배터리를 보관하는 곳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좀 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7일 화재 현장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합동 감식이 이뤄진다.
2. 네이버도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에 다수 서비스 장애
SK 주식회사 C&C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SK 판교 캠퍼스에서 15일 오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에도 조금씩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현재 판교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검색, 뉴스, 쇼핑, 카페, 블로그, 시리즈온, 오픈톡, 스마트스토어센터 등의 서비스 일부 영역에서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긴급히 원인 파악 및 대응 중이며,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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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도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의 리뷰 영역이 노출되지 않고, 일부 서비스에서 검색 장애가 발생해 복구하고 있다고 별도의 공지에서 밝혔다.
네이버 스포츠와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등도 장애를 복구하고 있다는 공지를 올렸다.
네이버 MY(마이)플레이스 '영수증 리뷰'도 오후 4시께부터 장애가 발생했다가 오후 6시 24분께 복구가 완료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기능 제한이 있기는 했지만, 데이터센터를 이원화해 운영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3분께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SK C&C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났다.
큰 불길은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 46분께 잡혔지만, 통신을 복구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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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 카카오 복구상황
1. 장애 규모는?
-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 카카오톡을 비롯한 모든 서비스 (지도, 네비, 택시 등)
- 업비트 로그인 인증도 불가 등등
2. 화재 원인은?
- 카카오 서버가 위치한 sk데이터센터의 지하 비상전원장비에서 화재발생
- 카카오, 네이버 서비스 일부 장애가 발생했으나, 정작 sk텔레콤이나 sk btv는 영향이 없다는게 함정
3. 왜이렇게 복구가 늦어졌나?
- 3시 화재는 조기에 진압되었으나, 완벽히 불을 끄는 완진은 새벽 12시경 완료
- 안전상의 사유로 전원을 계속못키다 이제 키고 2시쯤 점차 복구된것으로 보여짐
4. 화재말고, 카톡 장애는 막을수 없었나?
- 카카오도 나름 이중화를 준비해놨으나.. 데이터센터의 화재까지는 예상하지못했을듯..
- 반면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네이버는 춘천으로 이중화되어 영향도가 낮았음
5. 네이버는, 이때를 기회삼아. 네이버 메인에 라인 메신저를 홍보했으나..
극혐의 이모티콘에 다들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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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일부 이용자의 문자 메시지 송수신 가능
톡채널 및 이미지/동영상 파일 발송 불가, 카톡 PC 버전 로그인 불가
현재 정상화 작업 지속 진행중으로 메시지 송수신이 아직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다음 / 뷰 서비스: 다음 뉴스 기사, 뷰 서비스 발견 탭 및 My뷰 탭 이용 가능
▲ 다음 카페: PC웹, 모바일 앱 개별 카페 읽기 쓰기 가능
▲ 카카오맵: 앱 일부 기능(장소검색, 대중교통 길찾기, 마이페이지, 로드뷰) 외 이용 가능
▲ 카카오페이 : 온/오프라인/해외 결제, 카카오T 택시 결제, 송금 관련 서비스, 자산관리, 증권 관련 서비스 이용 가능
▲ 카카오 모빌리티 : 카카오 T 앱 (대리, 퀵/택배 호출 가능, 이동수단 예약 가능, 택시 호출 제외), 카카오내비 앱, 카카오 T 택시기사 앱, 카카오 T 대리기사 앱, 카카오 T 픽커앱 이용 가능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멜론 스트리밍, 카카오웹툰 열람 및 결제 이용 가능
▲ 카카오게임즈: 전체 모바일 게임 서비스 이용 가능 (PC 게임 제외)
▲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 카카오 페이 결제 및 주문 취소 기능 복구 완료
▲ 픽코마 : 일부 웹 뷰어 기능 외 앱 기능 정상 작동
카카오는 "18일 오전 9시 현재 카카오 메일의 주요 기능이 복구 완료됐으며, 현재 다음 메일을 복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그러나 카카오는 포털 서비스 다음의 카페, 카카오스토리와 브런치, 티스토리의 검색 기능은 아직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톡의 톡 서랍과 톡 채널의 광고성 메시지 기능, 쇼핑하기의 일부 검색 기능을 복구하고 있다고 알렸다.
카카오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일과 톡 채널 등 핵심 서비스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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