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로우 제로
Below Zero
1943년 8월, 제2차 세계대전인 대서양. 임무를 마치고 귀환 중인 미국 잠수함에, 독일 잠수함의 공격으로 이틀전 침몰한 영국 병원선의 생존자들을 구출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사고 지점에서 여자 간호사를 포함한 세 명의 생존자들을 구출하여 탑승시키나, 여자가 배에 타면 재수없다는 미신을 믿는 일부 선원들은 탐탁치 않게 여긴다. 그 후, 아무도 없는 방의 턴테이블이 저절로 작동되어 음파를 감지한 독일군들에게 폭뢰 공격을 당하고, 선원들이 여기저기서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고, 유령을 목격하는 등, 불가사의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진다.
그런 모든 일들이 며칠전에 갑판에서 불의의 사고로 실족사한 함장과 연관되어 있음을 차츰 깨닫게 되는데... 과연 잠수함 승무원들은 독일군의 공격과 유령의 공포를 이기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 것인가? 함장의 죽음과 침몰한 영국 병원선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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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신 투철한 경찰관 마르틴은 죄수 호송 임무를 위해 임시 파트너인 몬테시노스와 교도소를 찾아갑니다.
위험인물이 많이 포함된 호송인 만큼 장갑차량을 이용해 임무에 나서는데요.
안개 가득한 산길을 통과하는 도중 알 수 없는 무리의 기습공격을 받게 되고 마르틴은 장갑차 안에 위험한 죄수들과 함께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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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구도 작고 점잖은 성격의 마르틴에 비해 임무에 동행할 몬테시노스는 덩치도 크고 성격도 거친 나쁜 경찰 스타일입니다. 둘은 다른 성격으로 인해 임무가 시작되기 전부터 언쟁을 벌이곤 합니다.
이번 호송 임무엔 살인범, 사기꾼, 마약범 그리고 경제사범 등 온갖 악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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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빌로우 제로>는 좁은 장갑차 안에서 경찰과 범죄자들 간에 벌어지는 폭력과 심리전을 메인 소재로 합니다.
이 영화는 잠수함 영화의 특징인 폐쇄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물 간의 갈등을 잘 이용합니다. 때때로 서로 죽여야 하는 적이 되기도하며 살기 위해선 한 배를 탄 동료가 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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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로우 제로>는 좁은 장갑차 안에서 경찰과 범죄자들 간에 벌어지는 폭력과 심리전을 메인 소재로 합니다.
영화<특전 U 보트> 이후 흥행에 실패한 잠수함 영화는 없다는 말이 있죠? 이 영화는 잠수함 영화의 특징인 폐쇄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물 간의 갈등을 잘 이용합니다. 때때로 서로 죽여야 하는 적이 되기도하며 살기 위해선 한 배를 탄 동료가 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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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물들 간의 갈등은 얼마 전 소개 드린 같은 스페인 영화인 <더 바 the bar> 와 많이 비슷합니다. 경찰 마르틴은 위기의 상황에서 누가 덜 나쁜 놈인지 잘 판단해서 자신의 편에 세워야 자신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어느덧 관객도 자연스럽게 마르틴처럼 범죄자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동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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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오래 끌면 지루해질 수도 있는데요. 다행히 관객이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적당히 배치되어 있어요.
영화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규정 준수를 중요시하던 얌전한 경찰 마르틴은 이제 슬슬 실력 발휘를 시작합니다.
어둠과 추위 그리고 폐쇄 공간이라는 인간이 두려워하는 요소들을 잘 이용해 만든 영화 <빌로우 제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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