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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넷플릭스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정보와 후기

by @블로그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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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톱 학살 

Texas Chainsaw Massacre 2022

 

 

1973년 여름 텍사스주 오스틴 변두리와 그리 멀지않은곳에서 5명의 젊은이들이 살가죽을 얼굴에 쓴 살인마에게 망치와 갈고리 그리고 전기톱으로 공격을 당하고 그중 한명 샐리 하더스티만이 살아남았으며 살인마의 정체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살인마에 관한 방송을 지켜보는 한명의 여자 라일라는 언니 멜로디와 함께 휴게소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타고 왔던 차로 다시 갑니다.
 

출발하려던 차에 주유중인 트럭남 상남자와 라일라의 언니 멜로디는 사소한 시비가 붙었지만 서로 갈길을 가다가 운전중에 도로에서 잠깐 마주치기도 합니다.

버려진 할로 마을에 투자 개발로 인해 단테와 멜로디, 단테의 여자친구 루스, 멜로디의 동생 라일라가 도착하게됩니다.
 

마을에 도착해서 거닐다가 단테 일행은 아까 마주친 상남자와 다시 마주치게되고 그는 단테와 계약후 마을 보수작업을 해주는 릭터였습니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은행으로 부터 마을을 인수한 단테 일행은 어느 한집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것을 알게되고 현재 거주자 할머니는 이곳에서 50여년간 보육원을 운영했으며 집에는 덩치 큰 아들같은 보육원생이 있습니다.

이들은 거주자 할머니께 집을 비워 달라고하지만 할머니는 거부하게되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게되고 급기야 할머니는 충격으로 쓰러지게됩니다.

 

때마침 마을에는 단테와 멜로디의 홍보로 개발에 관련된 여러 젊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방문하게됩니다.

아들같은 보육원생이 쓰러진 할머니를 안아서 경찰차에 올라타게되고 단테의 여자친구 루스가 차에 같이 올라타 병원으로 향하던중 차안에서는 할머니가 사망하게되고 그 충격으로 덩치가 큰 보육원생이 경찰을 공격하자 차는 난장판이되며 사고로 부딪히게됩니다.

범인은 차에 같이 탔던 경찰관과 루스을 죽인후 얼굴 가죽으로 가면을 쓴 채 마을로 진입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는데....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1974년 원작 영화를 시작으로 86년 2편, 90년 3편 등 리메이크 버전이나 후속편등이 나왔는데 텍사스 전기톱 학살 관련 영화로는 9번째 영화입니다.

제가 1편이나 다른 버전의 영화를 안봤기 때문에 전작들과 비교하는 부분이나 예전에 등장했던 유사한 장면에 관한 그런 부분들은 모르겠습니다.

​공포영화들이 대체적으로 러닝타임이 다른 장르보다 조금 짧은 영화들이 많은데 이번 영화는 1시간 23분으로 엔딩크레딧 8분을 제외하고 나면 1시간 15분밖에 안되기에 러닝타임이 짧아 부담없이 보기 시작해서 금방 다봤습니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다른 사람의 얼굴 가죽을 뒤집어쓴 이 살인마를 텍사스 전기톱 프랜차이즈에서는 레더페이스 (Leather Face)라고 부르지만 이번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레더페이스라고 부르는 장면은 없었고 가면을 쓰지않은 실제 얼굴이 등장하는 장면도 없었습니다.

손의 힘만으로 상대방의 팔을 골절시킬정도로 상당히 힘이 쎄고 총 맞고도 죽지않는 캐릭터였는데 정확하게 이게 무슨 캐릭터인지 모르겠습니다.

보육원 원장 할머니와 살인마 레더페이스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가 뭔가 있을것같은데 텍사스 전기톱 프랜차이즈 영화를 처음보는거라 둘의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한데 대충이라도 알려주고 진행시켰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서 아쉬움도 남습니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청소년관람불가 청불이라 잔인한 장면이 제법 많이 있었고 보기 역겨운 장면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기톱을 막 휘두르며 신체 잘려나가는건 기본이고 칼로 찌르고 도끼로 얼굴 내려치고 머리도 잘려나가기도하고 죽은 사람이긴 하지만 가죽 벗긴 얼굴도 나오고 전기톱으로 사람 두동강 내는 장면도 나오고 잔인한 수준은 제법 높은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차량충돌후 남겨진 루스, 침대 밑이랑 마루밑에 숨어있던 멜의 장면들은 긴장감이 좋았고 레더페이스가 전기톱을 던져버리는 장면은 신선했습니다.

 

전기톱을 들고 버스안으로 들어와 살인하는 장면은 지옥이 따로 없는 장면이었는데 전기톱으로 휘둘러버리니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처참했고 사람들이 많을때 대항해서 싸워봐야되는데 가만히 죽음을 기다리며 무차별적으로 당하는 버스 장면때문에 슬래셔 무비 장르 치고도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특이한점은 공격을 당해 당연히 죽은줄 알았던 사람들이 안죽고 살아있는 장면이 몇번 있었는데 순간 니가 왜 살아서 나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대적인 상황은 SNS도 하고 자동 주행 자동차도 나오기에 현재지만 배경이되는 부분은 버려진 마을이라 옛날 느낌이 많이 나는데 영화속 장소는 텍사스이지만 2020년 8월부터 불가리아에서 촬영했다고합니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이번 영화에 주인공들 무리외에 등장하는 하더스티라는 할머니 캐릭터인데 1974년 1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로 레더페이스의 등장을 기다리며 50년의 기간동안 복수의 날을 기다려온 사람인데 소식을 듣고 마을로 바로 찾아와 레더페이스와 마주치지만 바로 싸우지도 않기에 행동이 뭔가 이해가 안되었고 멋진 캐릭터가 될수도 있었는데 설정이나 전개가 아쉬운 캐릭터였습니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초반에 트럭을 몰고 다니는 상남자가 마지막까지 여자들을 지켜주다 최후를 맞이하는 정의의 사도같은 상황으로 갈것이라 예상했지만 활약이 거의 없이 허무하게 퇴장해버려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개연성을 염두해두고 보시면 살인마를 충분히 처리할수 있었는데도 못한 부분이나 당연히 죽은줄 알았던 사람이 다시 살아있는 부분에서 무슨 진행이 이렇게 난데없냐하는 느낌도 받으실것 같습니다.

영화가 스토리 자체는 별거 없었고 중간중간 엉성한 부분이나 이해못할 행동들이나 상황도 있기는 했지만 짧은 러닝타임동안 긴장감, 몰입감, 공포감을 쭈욱 끌어올리면서 이어나갔는데 개인적으로 장르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괜찮았다고 생각되고 끝으로 마지막 방심하다 엔딩에서 엄청난 반전이 나옵니다.

대부분 공포 영화가 그렇듯 나오는 모두 무명 배우지만 감독이 디렉팅을 잘 해서 연기는 모두 잘 했고 군더더기 없는 연출과 빠른 편집이 배우들 답답한 짓거리빼면 상당히 볼만한 수작이고 생각합니다.

처음 살인씬에서 경찰차가 트랙터 들이받을때 그 충격이 온전히 전달되는 느낌때문에 오 이거봐라? 생각했는데 공포 연출하는 느낌이 일단 올드하지 않고 각각 살인씬도 상당히 잔인하지만 그걸 배제하고 본다면 장면마다 나름 아이디어가 넘쳐서 볼만합니다. 


영화 내내 배우들 병신짓은 넘쳐나는데 대체 왜 총 든 애가 톱 든 애를 못 이길까?

전기톱 든 애가 총 든 애를 이기면 전쟁터에 총대신 다 전기톱 들고 나가지 그리고 기회되면 빨리 째던지 무슨 고라니도 아니고 안전할땐 가만히 있다가 위험할때만 골라 나가니 죽여달라 고사 지내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빨리 총으로 제압하고 주둥일 털던지 멀 주절주절 거리다 오히려 뒤지질 않나... 

그 외에도 버스 기사등 몇몇개 더 있지만 이 정도로 공포 영화는 배우들 병신짓은 감안하고 봐야지

멀쩡한 잣대로 보면은 보는 사람까지 병신되는 느낌이죠.

 

텍사스 전기톱 학살 2022

그리고 건물에 걸려 있던 깃발을 흑인이 뗄려고 애쓰는데 그게 바로 "남부연합기" 간단히 설명하자면 미국남북전쟁 당시 흑인 노예를 찬성하던 남부측에서 사용하던 깃발입니다. 

지금은 극우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흑인들 눈에는 마치 나치 상징인 하켄 크로이츠를 보는 유태인의 느낌 얼마전 태극기 노인네들의 "태국기"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요새 말 많은 PC가 이런건가 처음에 몰랐는데 보다보니까 주인공 애들 다 못생기고 머리 짧고 게다가 흑인까지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입니다. 유일한 백인 미녀는 흑인 여자 친구고 초반 언니년이 남자 총에 시비 걸길래 총을 싫어하는구나 생각했는데 pc로 생각하니까 남성 우월주의가 맘에 안 들어서 시비 건거죠.

결국 이런 애들 다 시원하게 레더 페이스의 정의의 전기톱에 썰려 나가는데 이 정도면 작가가 의도했다고 본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이란 제목을 달고 리메이크, 리부트 등등 여러 영화가 나왔지만 이 작품은 순서상 1974년 오리지널 바로 다음 작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어 슬래쉬 무비의 팬이라면 열광할정도 수준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배우들 고구마 빼면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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