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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막힌 변기 뚫는법 / 샴푸, 뚫어뻥, 비닐, 페트병, 옷걸이 등

by @블로그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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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기가 막히는 이유

 

변기 막힘은 크게 변기 안에서의 막힘과 변기를 지나서 정화조에 이르는 오수관로의 막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변기 막힘

변기 막힘은 사람이 앉는 좌변기 막힘을 말합니다.

변기를 옆에서 보면 변기 배관이 s자 형태로 보입니다.
이 길이는 평균 1미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안에서 막혔는지를 알아보는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루마리 휴지를 약 3미터가량 뜯어서 물과 함께 내려봅니다.
변기 배관이 막히면 두루마리 휴지가 내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변기 막힘입니다.

 
2. 오수관로의 막힘

그런데 두루마리 휴지가 변기는 지나가는데 물을 두 번 세 번 내려도 시원하게 내려가지 않고 막혀있다면 그것은 변기 막힘이 아니라 오수관로 막힘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깁니다.
그러면 왜 변기를 여러 번 뚫어도 자꾸 다시 막히는 것입니까?
오수관로 막힘의 예를 들어 그 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오수관로가 막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A. 오수관로의 구조적인 문제와,
B. 오수관로 내부의 이물질 때문입니다.

 
A. 오수관로의 구조적인 문제
오수관로의 구조적인 문제

구조적인 문제로 변기가 막히는 것의 특징은 새집이라도 자주 막힌다입니다. 
배관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새 배관이라 할지라도 물이 자연스럽게 배수가 되지 않아서 이물질이 시간에 흐름에 따라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새집에 입주하자마자 변기 막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는 구조를 변경해야만 해결될 수 있으며 그 어떠한 변기 뚫는 작업도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배관 내시경 검사로 오수관로의 경사도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B. 오수관로 내 이물질로 인한 막힘
 
오수관로 내 이물질로 인한 막힘

오수관로 내 이물질로 인한 막힘의 특징 중 한 가지는 오랫동안 변기를 문제없이 사용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변기가 막히는 것입니다.

오수관로를 막히게 하는 이물질은 매우 다양합니다.
이러한 이물질이 배관 내부에 걸려 있으면, 이것을 매개체로 변과 휴지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됩니다. 변이나 휴지가 일정량  이상이 되면 배수가 전혀 되지 않아 변기가 막히는 것이죠. 

이때 전동 와이어로 뚫는 작업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변이나 휴지가 막히는 원인이 되는 이물질을 제거하지 못한 채 휴지나 변만 흩어 놓는다면, 당장에는 물이 빠져나가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쌓여서 막히게 됩니다. 뚫어도 얼마 안 있어 다시 막히는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에는 완벽한 해결을 위해서 
배관 내시경으로 이물질의 종류를 파악하여 해결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비용을 아끼게 됩니다.

 

2. 막힌 변기 뚫는법

 

변기가 막혀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군더더기 없는 간단한 설명으로 쉽게 막힌 변기 뚫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간단한 지식을 추가하여, 양변기가 막혀도 큰 걱정 없이 지혜롭게 대처하세요.

이 포스팅을 읽은 후에 변기가 막힌다면 몇 가지 방법으로 무난하게 뚫을 수 있습니다.

 


 

안 막힌 변기(좌), 막힌 변기(우)

 


1. 뚫어뻥을 사용합니다.

많은 분들이 뚫어뻥이 무엇인지도 알고, 대략적인 사용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사용해봤자 쉽게 이물질이 뚫리지 않아요.

막힌 구멍에 뚫어뻥을 덮고, 단순히 펌프질을 하여 변기가 뚫린다면 그것은 약한 수준의 변기 막힘입니다.

정석적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실행 전(좌), 실행 중(우)

 

막힌 변기 뚫는법 뚫어뻥 방식의 포인트는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공기를 모두 뺀 뚫어뻥을 막힌 부위에 넣고 힘껏 누른다면 순간적으로 강한 수압이 작용하여 

막혔던 변기를 뚫어버립니다.

반복적인 펌프질이 아니라, 순간적인 힘으로 강하게 누릅니다.


2. 변기 솔에 비닐을 씌워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뚫어뻥이 없고, 청소용 솔만 있을 때 뚫어뻥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화장실 청소용품은 대부분 가지고 있으나 뚫어뻥은 없는 집이 많습니다.

그럴 때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변기 솔에 적당량의 공기를 넣은 비닐봉지를 감싼 후 밀봉합니다.

감싼 비닐봉지 내부에 있는 공기가 나가지 못하게 테이프 등을 사용합니다.

부풀어 있는 변기 솔의 머리 부분을 막힌 변기 구멍에 넣고, 빠르게 펌프질을 합니다.

 
 

펌프 전(좌), 펌프 중(우)

 

반복적으로 강한 수압을 막힌 부위에 공격합니다.

이 방법은 강력한 한방이 있지는 않습니다.

계속해서 반복하며 조금씩 조금씩 막힌 변기를 뚫어내는 방법입니다.

변기 뚫는 전용 도구가 없다면 시도해보기 좋은 방법입니다.


3. 가루세제, 샴푸, 퐁퐁 등을 넣습니다.

막힌 변기 뚫는법 샴푸는 계면활성제를 이용해서 양변기를 뚫는 방법입니다.

기름과 물의 혼합을 도와주는 성질로 인해 생기는 세정력을 이용합니다.

가루세제, 샴푸, 퐁퐁 등을 막힌 변기에 넣은 후, 활성화를 위해서 뜨거운 물을 다량 붓습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경과할수록 변기가 뚫릴 확률은 높아집니다.

변기의 사이펀 배관 내부가 청결해지는 것과 화장실 내부에 향기가 감도는 것은 옵션입니다.


4. 많은 양의 물을 낙하합니다.

커다란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고, 양변기 변좌 위 1미터 이상에서 물을 떨어뜨립니다.

마치 폭포와도 같은 강한 물줄기가 변기의 막힌 부분을 강하게 때리며 내려옵니다.

순간적으로 생기는 강한 수압으로 이물질을 뚫어내는 방식입니다.

대신 변이 많이 들은 채로 막힌 상황에서는 상당한 각오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5. 옷걸이로 꼬챙이를 만듭니다.

흔히 사용하는 철사 옷걸이를 특정 모양으로 만들어서 물리적인 방법으로 막힌 변기 구멍을 강하게 쑤시는 방법입니다.

양변기의 사이펀 배관에 물티슈나 머리카락이 아닌, 칫솔 또는 치약 등이 막혀 있을 때

즉 수압의 힘으로는 뚫을 수 없는 형태의 이물질이 걸렸을 때 막힌 변기 뚫는법 옷걸이 전략을 구사합니다.

옷걸이를 그림과 같은 갈고리 모양으로 만든 후, 막힌 부분에 넣어 힘차게 넣다 뺏다를 반복합니다.

수례를 반복하다 보면 이물질이 갈고리에 걸려서 빠져나옵니다.


6. 변좌 부분을 비닐로 감싸 누릅니다.

좌변기의 뚜껑과 커버를 모두 열고, 위쪽 부분을 밀봉합니다.

준비물은 비닐과 테이프입니다.

완전히 막히지 않을 시에는 오염물들이 튈 수 있습니다.

끔찍한 경험을 하고 싶지 않으시면 신경 써서 촘촘하게 테이프를 감으시길 바랍니다.

 
 

압박 전(좌), 압박 중(우)

 

물내림을 하게 되면 변기에 물이 차오르면서 비닐이 부풀게 됩니다.

이때 비닐을 지그시 눌러주게 되면 수압이 막힌 부분을 압박합니다.

반복적으로 물을 내리며 수차례 진행합니다.

어느 순간 시원한 소리가 들리며 변기가 뚫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막힌 변기 뚫는법 비닐 누름 방식을 이용한 제품도 있습니다.


7. 페트병을 사용합니다.

뚫어뻥이 없을 때, 대안으로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분리수거장이나 집안에서 1.5리터 이상의 빈 PT병을 구해서 머리 부분을 자릅니다.

원리는 뚫어뻥과 같습니다.

페트병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뺀 상태로 변기 물속에 넣은 후에 막힌 부분을 대고 힘차게 누릅니다.

PT병 안에 들어있던 물이 강한 압력으로 막혀있는 부분을 강타합니다.

페트병의 내구도에 따라 반복이 제한되지만 

막힌 변기 뚫는법 페트병 전략은 버리는 쓰레기가 도움이 되는 좋은 예시입니다.

 
 

동작 전(좌), 동작 중(우)

 

변기 내부에 있는 사이펀 배관의 형태를 알면 어떤 방식으로든 막힌 대변기를 뚫을 수 있습니다.

막힘의 정도나 강도에 따라서 방식은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잘 뚫리지만 자주 막힌다면, 수압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변기의 수압은 부속품으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배관이 열리지 않으면 변기가 막힌 것이 아니라 오수관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이때에는 어쩔 수 없이 전문가를 불러야 합니다.

우리가 뚫을 수 있는 것은, 머리카락이나 실수로 한두장 들어간 물티슈, 키친타올 또는 칫솔, 치약 같은 작은 물건,

물에 녹지 않은 채 단단하게 굳은 변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평상시에도 변기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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