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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미야자키 하야오 복귀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by @블로그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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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는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으로 간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던 ‘마히토’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고, 저택에서 일하는 일곱 할멈으로부터 왜가리가 살고 있는 탑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히토’는 사라져 버린 새엄마 ‘나츠코’를 찾기 위해 탑으로 들어가고, 왜가리가 안내하는 대로 이 세계(異世界)의 문을 통과하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복귀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일본어: 君たちはどう生きるか )는 2023년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맡고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제작하였다. 2013년 영화 《바람이 분다》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작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복귀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주인공이 도쿄 대공습으로 불에 타 죽은 엄마 때문에 PTSD 시달리고 있고

아빠란 놈은 그런 주인공 케어 안 하고 군수물품이나 제조하고 처제랑 결혼해서

주인공이 스스로 자해할 정도로 괴로워하는데
이걸 어떻게 전쟁미화 군국주의 추억으로 해석하지...?

미야자키 하야오 복귀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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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관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피해자 이자 새 시대의 희망으로 두고
주인공이 전쟁의 공포와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는 반전쟁 반군국주의적 시선인데
심지어 아빠가 악역인 게 확실하게
같은 앵무새들이 날아드는 장면도
아빠는 우습고 나오코는 아름답게 그림.
오독의 여지가 있는 작품은 아닌데...

미야자키 하야오 복귀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미야자키 하야오 복귀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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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부에 전쟁통이라 언급하고, 지나가는 군인에게 인사하는 장면이 나옴. 그 뒤로 도저히 집중이 안 됨. 사실상 <반딧불의 묘>와 다를 게 뭘까 싶은 생각이. 매번 말하지만 독일과 다르게 ‘그대들은’ 피해국에게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데 도리어 되묻고 싶음.

미야자키 하야오 복귀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반전주의가 담긴 영화‘라고 하니’ 전범 미화는 아닐 수도 있음. 하지만 피해국으로 향할 군인을 보며 예우를 갖춰 인사하는 씬에서, 아버지가 무슨 공장을 돌리는지 알게 되는 씬에서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동화는 더 이상 동화로 인식되지 못 함. 그래서 뭘 해도 공감을 못 함. 어쩔 수 없음.

지브리신작 영국에서 본 전쟁박물관 설명 같음.
1 2차 대전 때 식민지들도 싸웠다 그중 일부는 강제성이 있었다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지만 피해국들이 이걸 보면 당연히 트리거 눌림.
하야오가 기본적으로 반전의 스텐스를 취하긴 하지만 한계가 있는 기분.

본인이 마음을 먹고 이렇게 만들어야지!라고 한 게 아니라 좋은 의미로 만들었으나
시야가 이미 좁기 때문에...

내가 만약 2차 대전의 일본이 뿌린 똥과 관련이 없는 영국 사람이었으면 오우! 굳! 하면서 눈물 흘렸을 텐데
한국사람이니까 자연스레 불편할 수밖에 없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후기

1. 전범국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지브리에서 2시간을 질질 끄며 말아줌

2. 대놓고 처제근친함

3. 곱씹을수록 좆같은 요소 개같이 발굴됨

4. 이거 누가 보자고 하면 절교하든지 뒤통수 후려갈겨라

5. 애니영화 볼 거면 차라리 블루 자이언트 봐라



전범국 국민의 약 7cm 정도의 깔짝대는 자기반성과 폭력에 대한 연민과 약육강식과 어쩔 수 없는 희생에 대한 합리화로 가득한 반전영화!! 군국주의에 향수를 가진 노망조 예술인 늙은이의 노욕이 느껴졌다.
실망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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