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이후 점복(卜)모양으로 변경
많은 분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위해 투표를 한다. 그런데 투표를 할때보면 투표도장의 모양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사람인(人)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투표도장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일까?
많은 분들이 투표도장의 모양을 보고 사람인(人), 또는 나뭇가지등 다양한 의견들이 많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투표도장은 점복(卜)이다. 점복의 한자 뜻은 점, 점괘, 점쟁이, 점치다, 헤아리다등 다양한 뜻이 있다. 즉 유권자가 후보에 대해 판단하고 점쳐 찍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co8xET/btrvAbROKeJ/1UAm5LqSkpaYWVweFK2200/img.jpg)
그런데 처음부터 투표도장 모양이 점복(卜)은 아니었다. 과거 1985년 이전의 선거에는 O의 모양에 여러가지 기표용구 및 재질을 사용했다가 1985년 제12대 총선부터는 O 모양의 플라스틱 재질로 통일하여 사용했다. 하지만 이때 투표를 하고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으면 다른 쪽에 잉크가 묻을 수 가 있어 무효표가 된다는 논란이 있었다.
1992년 제13대 총선부터는 O모양 안에 사람인(人)을 삽입하여 사용했다. 하지만 사람인 모양도 대칭이기때문에 다른 쪽에 묻을 경우에 무효표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람인 모양이 특정 후보이름의 시옷을 암시한다는 주장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
![](https://blog.kakaocdn.net/dn/SjJwe/btrvxkWc2jc/gf4t4KdXtGDiKhJ6wuJFwK/img.jpg)
이에 1994년부터 사람인 대신 O 안에 점복(卜)을 사용했다. 점복(卜)이 비대칭이기때문에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어 다른 쪽에 묻을 경우에도 점복자가 정확하게 표기된 기호만 표를 인정하면 되었다. 실제로 그 전보다 무효표를 줄이는데 효과적이었으며, 현재까지 점복(卜)모양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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