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를 2주 가량 앞둔 싸이월드가 어플리케이션(앱) 마켓 승인을 속속 받고 있다.
싸이월드는 대한민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흔히 싸이라고 줄여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이버를 뜻하지만 "사이", 곧 "관계"를 뜻하기도 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3월에 싸이월드 앱이 구글플레이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앞서 지난 3월에 이동통신 3사의 앱 마켓인 원스토어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싸이월드가 구글플레이의 승인까지 받으면서 이제 국내 주요 앱 마켓 중 애플 앱스토어의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싸이월드제트 측은 "애플 앱스토어 마켓은 수정사항 요청이 있었고, 이를 반영해 다시 제츨한 상황"이라며 "주초 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싸이월드는 이날 클로즈베타서비스 '도토리 원정대'의 5주차 미니홈피를 공개했다. 도토리 원정대는 싸이월드 앱의 전체적인 UI(사용자 환경)와 모바일 환경에서의 미니룸·사진첩 기능을 오픈 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마지막 도토리 원정대에는 실력파 2인조 밴드 '디에이드(The Ade)'가 참여했다.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재개한 것은 2019년 10월 웹 서비스를 중단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싸이월드측은 140억 원을 투자해 싸이월드 사진 170억 장, 동영상 1억 6천만 개를 복원했다며 미니룸과 사진첩, 일촌맺기, 파도타기, 뮤직파도 BGM 서비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5년 1월 1일 이후 가입한 회원 1800만 명은 정상적으로 사진첩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이전 회원의 데이터베이스(DB)와 사진, 동영상 등은 현재 복원 후 이전중이어서 정상화되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싸이월드 앱 설치가 이뤄지지 않거나 로그인 오류 등이 발생해 이용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1999년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이 만든 싸이월드는 경영난으로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 2016년에는 프리챌 창업자에 인수돼 부활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폐업했다. 작년 2월 신생기업 싸이월드제트가 싸이월드를 인수해 네 번째 주인이 됐다. 싸이월드제트는 “크고 작은 오류들은 일주일 동안 수정하며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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