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후원 캐시앱 Cash App에 비트코인 입금기능 추가

트위터 후원 앱 Cash App 운영 시작

트위터의 CEO인 잭 도시(Jack Dorsey)가 CEO를 역임하고 있는 스퀘어(Square) 측이 송금애플리케이션 '캐시 앱(Cash App)'에 비트코인 입금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즉, 트위터가 후원 기능 결제 기능에 비트코인도 추가가 된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비트코인으로 후원할 수 있게 됐다.

캐시 앱에서는 이전부터 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했지만, 애플리케이션 안에 다른 신기능이 추가된 것이라고 보여진다.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입금이 가능한 기능이지만, 아직해당 입금 기능의 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정식 론칭 전 작동확인 작업을 이유로 개시가 미뤄지고있는 것이라고 추측된다.

캐시 앱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입금 규정은, 7일 간 합계입금액의 상한은 약 10,000 달러(한화 약 1,150만 원)상당의 비트코인이며, 애플리케이션에서 비트코인 입출금을 시행하려면, 블록체인 상에서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확인 블록수를 늘리는 일정이 수 일간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잭 도시는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지지해온 인물로써, “이제 세계에서 통용되는 암호화폐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주장하며, 구조의 간결함과 공익성 등을 이유를 들어 비트코인 외에 다른 후보는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암호화폐는 세계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기업이나 정부에 의해 관리되는 것이 아니다”며, 美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한 견해도 언급했다.

스퀘어사는 에코시스템 개발을 위해, IT 기업 Google에서 개발 팀을 결성한 경험이 있는 Steve Lee를 채용하는 등, 비트코인 관련 사업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트위터가 사용자끼리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후원(TIPs) 기능에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을 추가했다.

트위터는 공식 발표를 통해 후원 기능에 이더리움(ETH) 전송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후원 기능에 비트코인(BTC) 전송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이더리움 후원을 받고자 하는 사용자는 트위터 서비스에서 후원 기능을 활성화하고 프로필에 이더리움 주소를 추가해야 한다.

트위터의 후원 기능은 사용자가 페이팔이나 스퀘어의 캐시앱, 벤모 같은 결제 서비스와 연동해 일정액의 현금(법정화폐)을 크리에이터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기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주소를 추가해 비트코인으로 후원금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트위터 후원 기능은 현재 i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만 가능하다. 후원금 전송에 트위터가 별도 수수료를 취하지 않기 때문에 후원금 100%를 사용자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