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리스타를 꿈꾸며

자영업자 저가커피시장 현황

by @블로그 2021. 12. 28.
반응형

메가 본사가 최근 매각을 했지요. 1300억원이라는 거액의 매각대금. 한편으로 가장 적절한 시기에 잘 팔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새 커피시장을 보면 계속해서 입점에 입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매장 부근에도 한달전 오픈. 한달뒤에는 또 다른 프차가 오픈예정중으로 내부공사중이네요.

거한 권리금을 주고 인수. 이상권에서 경쟁점이 들어 올수 있을까?했는데 조금 겹치는 400m지점에 모프차가 오픈해서 오픈초 매출 약30%감소를 보게 되었고요. 지금은 글쎄. 5~10%정도 꾸준히 감소한느낌? 다시 돌아오는 손님들. 맘에 안드는 알바생 퇴출로 다시 돌아와서 이정도?

이제 이정도만 되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50m도 안되는 근방에 메가와 경쟁중인 업체가 곧 오픈예정?이라는 글귀가 보입니다.

여기서 또 매출이 얼마나 빠질련지. 메가가 싫고 그프차가 좋아서 가는 경우도 있을테고. 싸서 갈수도 있고. 그쪽 지나가는 유동손님 놓칠수도 있을테고.

제가 운영하는 매장이 이정도.

제가 거주하는 동네도. 오픈에 오픈.

자주 다니는 지역도 안보이던 카페가 오픈.

카페운영중이라 카페밖에 안보이네요.

흔하고 쉽고 편해보여서 그런지. 카페창업은 정말 정말 넘쳐 나네요.


저는 메가를 2곳 운영하고 있습니다. 1곳은 동업식으로. 1곳은 제가.

카페운영을 해서 그런지 거리를 돌아다니면 카페만 보입니다. 웃긴게. 저가커피는 계속해서 오픈하네요. 오픈에 오픈 또 오픈.

작년 올초 재미좀 봤습니다. 투자금대비 수익 양호.

어깨에 뽕들어갈정도? 내수준에서는.

물론 3-5개운영하면서 재벌급인 분들과는 넘사벽이지만.

커피인구가 꾸준히 증가해서인지. 인지도가 높은 프차를 해서인지. 꾸준합니다.

그런데요.

한 400미터 지점에 중순경 더벤티가 오픈하면서 매출 5%감소. 몇달뒤 경쟁점 컴포즈가 또 근방에 입점했네요.

매출이 20%정도 감소된듯합니다.

말이 20%지. 월매출 4000이면 3200. 심각한 수준입니다.

투자금 대비 수익률 계산해보니 카페수익률 3%가 안되네요



운영시간 연장과 친절 맛으로 좀더 신경쓰지만.

그 파이에서 다시 예전 매출은 절대 안돌아오겠지요.

제가 말하자고 하는건요.

예전처럼 메가로 재미보는것은 점점 힘들어질거라 보여집니다.


본사가 1300억에 매각되면서 매장을 더 증가시켜서 돈을 뽑으려고 4000점 목표라고 하던데.... 이디야가 3000점넘는것만봐도 보호구역만 넘어가면 이디야 이디야인데. 메가는 편의점급될거라 보여집니다.

웃긴건 메가끼리 경쟁인데도 추가로 메가옆에 컴포즈가 계속 오픈중입니다. 메가 근처가보세요. 컴포즈 계속 입점중입니다.

컴포즈뿐일까요? 더벤티 하삼동 더리터 디저트39 게이트 발도스 그외 막 들어옵니다.

이디야도 매출떨어져서 할인이벤트 쿠폰 구독등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하겠지요.

제가 아는 메가점주님 제작년 여름피크때 6000매출. 순수익2200

올 여름 4000도 안되었네요.

코로나영향.경쟁점 3군데 입점.

창업시장도 역시나 타이밍.

입지의 운빨? (경쟁점이 못들어올 입지. 들어와도 겹치지 않는 입지)

너무 장사 잘되면 불안하니 경쟁점 들어오기전에 권리금비싸게 팔아먹고 튀기.

경쟁점 담당자와 면담을 해보니. 앞으로 계속해서 입점시킬것이다. 이왕이면 빨리해서 그나마 매출나올만한곳으로 입점해라. ;;;;;

메가 매출높은곳 근방에만 오픈시키는줄 알았는데.

이제 그것도 아님. 어정쩡한 매출인곳도 메가 잡으려고 좀더 좋은 입지.큰평수를 노리고 입점. 


저가커피 인수하실분에게 제가 권해드리는건.

이왕 하실거면 경쟁점 다 입점되서 매출 더이상 안빠질만 곳

경쟁점 입점하기 어려운 애매한 상권

권리금이 낮은 급매. 좋긴한데.. 경쟁점 입점여부.

배달매출 없거나 낮은곳. 운영시간 짧은곳.알바구하기쉬운입지.

개인카페는 무시해도 좋음.

메가.컴포즈.빽다방.벤티등

특히 상위프차 메가 컴포즈 빽다방 세곳이 중요.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 저가커피시장일듯합니다.

어느 덧 저가커피 시장도 성숙기에 접어드는 듯 합니다.

저가커피 시장은 편의점처럼 경쟁사들이 계속 옆에 붙는 모습이더군요.

 

초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메가, 컴포즈 창업 수요가 넘치는 것 같아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커피정보] 커피전문점 창업 (프랜차이즈와 개인카페 비교)

[커피정보] 커피박람회로 알아보는 카페 트렌드

[커피정보] 커피가 들어간 칵테일 (커피와 술의 조화)

[커피정보] 개인 카페를 창업할 때 고려할 사항

[커피정보] 움직이는 카페 커피트럭 창업

[커피정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에 알맞는 온도

[커피정보] 원두커피에 들어있는 유익한 성분

[커피정보] 원두의 분쇄와 커피 맛의 차이

[커피정보] 에스프레소의 추출과 크레마

[커피정보]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 이름과 제조법

[커피정보] 카페라떼, 카페오레, 카푸치노, 플랫화이트의 차이점

[커피정보] 다양한 컨셉을 시도하는 카페

[커피정보] 저가 커피 전문점 창업의 미래 (빽다방,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

[커피정보] 커피 블렌딩에 따른 커피의 맛과 향

[커피정보] 다양한 개인용 커피추출 도구들

[커피정보] 디카페인 커피란 무엇인가?

[커피정보] 카페인 양 계산방법과 하루 커피 적당량

[커피정보] 고가의 스페셜티 커피 소개 (게이샤 커피, 루왁 커피)

[커피정보] 핸드드립 기구와 사용법

[커피정보] 커피찌꺼기 재활용 방법 추천

[커피정보] 맛있는 커피의 산미와 바디감

[커피정보] 스페셜티 커피란 무엇인가?

[커피정보] 한잔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유통

[커피정보] 커피의 향과 맛을 결정하는 로스팅

[커피정보] 커피전문점 창업 (프랜차이즈와 개인카페 비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