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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야할때
살아가다 보면 사람도 계절도 보내야 할 땐 보내야 한다
억지로 만들거나 붙들려 하면 서로에게 마음의 생채기만 나게 된다
생각을 떼어 내는 게 힘들면 하늘을 보라
눈이 서럽도록 파란 하늘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은가
사람과 사람 사이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귀히 여길 때 서로 행복해지는 것이다
살아가는데 모범 답안은 없다
좌충우돌하면서 살아 내는 게 우리의 인생이다
지금 그대 앞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깊이 사색 하라
정당하지 않을 땐 피나게 자신을 때리며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삶이 그리 간단하면 철학자가 왜 존재했겠는가 말이다
나이가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예전 엄마들이 왜 그리 꽃에 열광하는지
더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인정하기 싫으나 하나 둘 생기는
주름과 흰머리에 세월의 익어감을 느끼니
싱그럽고 아름다운 생기의 꽃이 좋아지는 건
인지상정인 거다
어느새 쪼그라든 어깨와
기상청 없이도 날씨를 알려오는 무르팍
굽어지는 허리와 손마디
애처로운 엄마들의 시름에
잠시나마 젊은 혈기 왕성한 한 아름
꽃을 선물한다
그녀들의 젊은 날도 그 누구보다
싱그러웠을 것이므로....
#일상 #일상이야기 #일상블로그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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