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의미 있는 허세

 

허세

 

진짜 돈 많은 사람은 허세를 안부리고, 돈 없는 사람이 허세를 부린다는 얘기를 하며 또 이러더군요.
돈 있는 사람은 돈을 쓸때 꼭 필요한 곳에만 쓴다.
즉, 허투로 쓰지 않는다.

그러나 없는 사람은 허투로 썼기에 그렇다는 겁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말중에는 "안써야 돈 모은다"고 하는데

천번만번 맞는 말이라는 것을 누가 부정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자식들에게 꼭 그렇게 살라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좀 허투로 쓰며 살아라"

만약에 남는 장사만 하는 사람이 친구요, 형제요, 이웃이 온통이라면

나는 그들에게 누구이겠는지요?

각박한 인심, 각박한 세상을 보며 사는 인생이 좋을리가 없을 겁니다.

없어도 좀 부족하여도
좀 허투로 사는게 그것이 후일 남는 인생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내가 할게, 내가 낼게, 내가 갈게"

물론,
바보라서 그러는거 아니쟌아요?

너무 장사꾼처럼 계산하며 살지 말고, 때론 허투로 삽시다.

'안 남아도 남는다'하며 사는게 나쁜 허세는 아니지요.
허세가 삶의  감초 됨도 알면 웃을 일이 생긴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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