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
오늘 뉴스에 '황소개구리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처음 황소개구리를 보았을때 토종 개구리 보다 많이 크기 때문에 당황스럽다 못해 두려운 생각이 나기도 했었습니다.
밤에 우는 소리는 등치 만큼 커서 밤에 잠을 못 자겠다고 하며 걱정들을 하였고
식성이 보통을 넘어 뱀이고 물고기고 간 닥치는 대로 마구 잡아 먹으니 생태계가 큰일 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잡아 죽여야 한다고 하며 사람들이 손을 써 보았지만 그리 뾰족한 대책을 못 내놓았었습니다.
급속한 번식율에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아주 현저히 줄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여 그런게 아니고요 토종 생태계의 반격이라 합니다.
처음 나타난 황소개구리는 생태계의 무법자 였음은 분명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상의 무법자가 될 수 없게 된 겁니다.
인생도 마치 이와 같아 무소불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수 없음 입니다.
모든 생태계의 무법자는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그걸 모르고 날 뛰면 시간이 문제일뿐 임자를 만나게 됩니다.
황소개구리 도 그럴진데
하물며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무소불위 無所不爲
못하는 것이 없음, 권세를 마음대로 부리는 사람이나 그런 경우를 말합니다.
#일상 #끄적끄적 #일상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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