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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켈란젤로 다비드상의 숨은 의미

by @블로그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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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의 비밀

 


1501년 5월 미켈란젤로는 공화정이 수립된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로 돌아온 뒤 그 해 8월부터 새로운 도시를 위한 예술 작품을 제작한다. 이를 위해 시에서 제공한 5.5미터의 거대한 대리석은 일찍이 서투른 조각가에 의해 망가져 피렌체의 작업장에 40년 가까이 방치되어있던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이 다루기 곤란한 대리석으로 힘이 넘치면서도 살아 움직이는 듯한 조각 <다비드상(David)>(1504)을 만들어내었다. <다비드상>은 5.17미터의 대리석 조각으로 골리앗(Goliath)을 돌로 때려 쓰러뜨린 성서의 소년 영웅 다비드를 표현한 것이다.

본래 이 작품은 피렌체 대성당(Duomo di Firenze)의 동쪽 지붕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시청 앞 시뇨리아 광장(Palazzo della Signoria)에 세워져 1504년 9월 8일에 공개되었고 국가의 영광을 상징하는 작품이 되었다. 이후 1873년에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Accademia Gallery)으로 옮겨졌으며 원래의 자리에는 복제본이 세워졌다.

미켈란젤로 다비드 상


미켈란젤로가 제작한 <다비드상>은 승리를 거둔 모습이 아니라 전투를 결심한 전사의 엄숙한 결의와 긴장감을 표현한 것이다. 단호하고 바짝 경계하는 모습의 소년 다비드는 투석기를 어깨에 짊어지고 균형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전체적인 신체 구도는 콘트라포스토(contrapposto) 자세를 통해 안정감을 보여준다. 콘트라포스토 자세는 고대 조각 작품의 형태를 반영한 한쪽 다리에 몸 전체 무게를 지탱하고 나머지 다리는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뒤로 뻗은 다리는 안정된 자세와 동시에 행동 직전의 반동 자세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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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의 발가락은 실제보다 크게 표현되어 전투를 목전에 둔 긴박한 상황을 강조한다. 목의 핏줄은 팽팽하게 부각되었고, 꽉 다문 입과 찡그린 눈썹, 깊은 주름은 내적 긴장을 표현한다. 특히 다비드의 눈은 먼 곳의 특정 대상을 강렬하게 응시하는 듯 보인다.

 

한편 다비드의 남근은 유대식 전통과는 달리 할례(割禮)를 받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는 르네상스 시기 지속되었던 예술 관습이었다. 미켈란젤로는 일찍이 고대 그리스, 로마의 조각 작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또한 그 수준을 뛰어넘은 르네상스 작가로 평가된다. 그의 <다비드상>은 르네상스 조각 작품을 대표하며 젊은 육체의 아름다움과 힘을 상징하는 예술 작품으로 간주된다.

미켈란젤로 다비드 상

2. 유태인과 할례


1501년 미켈란젤로가 제작한 이 조각상은 탄탄한 근육과 다부진 얼굴로 유명하다.
헤라클레스 같은 건장한 다윗이 왼쪽 어깨에 돌팔매끈을 메고 골리앗이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은 얼핏 보기에도 박진감이 느껴진다. 게다가 5.5미터나 되는 거대한 높이라니...
그러나 다비드상에는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페니스 성기이다.

다비드상에 달린 페니스는 포경수술도 돼 있지 않고 크기 또한 너무 작다. 왜일까?
역사적으로 볼 때 포경수술은 유태인을 구별하는 하나의 단서였다.
유태인 학살을 자행한 나치 독일에서도, 게오르규의 소설 25시에서도, 시트콤 프렌즈에서도 포경수술은 유태인을 나타내는 징표로 설명되고 있다.
유태인들은 믿음의 증표로 할례를 받아야 하고 그 할례가 바로 포경 수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다윗은 포경수술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미켈란젤로는 이러한 사실을 무시한 채 수술하지 않은 페니스를 묘사해 놓고 있다. 
왜일까?
학자들은 미켈란젤로가 살았던 16세기 미술 풍조를 이유로 들고 있다.
수술이나 인위적인 흔적들을 혐오했던 당대 사람들이 포경 수술된 다윗의 페니스를 좋아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포경 전 모습을 담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해석도 있다.
조각 작품을 주문한 왕족이나 귀족의 요구에 따라 페니스의 크기를 줄였다는 것이다.

다비드상의 페니스를 크게 만들 경우 부인이나 애인이 다비드상의 페니스와 자신의 양물을 비교할까 봐 겁이 났고
이 때문에 조각상에 달린 페니스를 평균보다 작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성들은 왜 이렇게 크기에 집착하는 것 일까?


학자들은 남성들이 페니스의 크기에 집착하는 이유로 "외디푸스 콤플렉스"를 들고 있다.
프로이드에 의해 정립된 "외디푸스 콤플렉스"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 혹은 동경쯤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무슨 뜻일까?

 

태어난 지 3-5세 된 아이는 어머니에게 강한 성적 애착을 느끼지만 어머니 곁에는 늘 아버지가 있고
이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경쟁심과 함께 아버지가 자신의 성기를 없애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아버지에 대한 동경으로 아버지의 남성다움을 배운다는 것.
이 과정에서 자신의 우월감을 강요하거나 인정받으려는 심리가 형성되고, 이러한 심리가 결국 페니스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이론이 있는데 바로 ‘동굴 속의 황제’ 이론이다.

어머니에 의해 길러지고 아버지의 질서에 의해 완성 되는 한국 남성 역시 동굴 속 황제처럼 자신의 우월감을 인정받으려 애쓰며 이러한 현상이 페니스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남성들은 경제적 무능이나 외모에 대한 비난보다 성적인 비난을 더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왜 못 벌어 와?”나 “왜 그렇게 못 생겼어?” 라는 비난보다
“왜 이렇게 성기가 작아?” 라는 한 마디가 남성들의 콤플렉스를 더 자극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성기가 작은 사람일수록 엽총이나 골프채, 낚싯대 등 긴 물건에 집착한다는 보고도 있다.
2-3cm 밖에 안 되는 페니스로 평생을 열등의식에 시달렸던 헤밍웨이는 사냥총을 유난히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생 네 명의 여자와 결혼했던 헤밍웨이는 쿠바나 킬리만자로 등에서 사냥을 즐겼고 그 때마다 늘 장총을 들고 다녔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장총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최근에는 시든 남근대신 골프채를 휘두르거나 나홀로 낚시를 떠나는 남성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작은 성기도 성기려니와 가정이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남성들을 무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우나에서 자신의 거대한 성기를 드러내는 남성 대신 자신의 성기를 타월로 가려야 하는 남성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는 확대 수술을 하는 수 밖에...

이것이 다비드상을 만들었던 16세기와 오늘날의 차이이다.
의술이 발달한 21세기엔 예술품을 변형시키는 대신 자신의 페니스 크기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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